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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코트 나오는 이주영 “기회는 예상 못할 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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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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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기회 자체가 예상하지 못할 때 온다. 그래서 꾸준함이 중요하다.”

부산 KCC는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103-76으로 이겼다.

이날 1쿼터부터 26-15로 앞선 KCC는 전반을 58-31로 마쳤다. 한 때 34점 차이까지 앞선 끝에 27점 차 승리를 거뒀다.

기분 좋은 대승이기에 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도 코트를 밟을 수 있었다. 그 중 한 명이 이주영이다.

이주영은 이날 9분 9초 출전해 3점슛 1개 포함 7점 2라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7점은 이번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이다. 자신의 커리어 최다 득점은 11점.

이상민 KCC 감독은 “D리그에서 했던 결과가 있다. 들어가서 자신있게 하라고 했다. 경기 경험을 많이 하는 D리그에서 공격을 주도한다”며 “정규리그라도 기죽지 않았다. D리그에서 했던 게 나와서 좋은 득점과 결과로 이어졌다”고 이주영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이주영은 이날 승리한 뒤 “내가 득점하고 10분 정도 뛰었다. 형들이 경기 초반부터 잘 해서 내가 뛸 수 있었다. 점수 차이가 벌어진 것도 형들이 잘 했기 때문이다. 형들 덕분에 뛸 수 있었다고 말하고 싶다”며 “항상 기회를 잡기 위해서 열심히 한다. 오늘(14일) 경기가 동기부여가 되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 거고, 기회를 잡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거다”고 했다.

이상민 감독의 D리그에서 했던 게 나왔다는 말을 전하자 이주영은 “D리그에서는 공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내가 늘 하던 게 공격이다”며 “D리그에서 득점 중심으로 생각하면서 경기를 뛴다”고 했다.

이주영은 이번 시즌 D리그에서 4경기 평균 28분 19초 출전해 14.8점 4.3리바운드 2.5어시스트 1.0스틸 3점슛 성공률 45.5%(10/22)를 기록 중이다. 득점에서 두각을 나타내는데 슛을 시도할 때 적극성과 득점 욕심을 구분해야 한다.

이주영은 “그것도 D리그가 나에게 주는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30분씩 뛰는데 그런 흐름과 판단을 할 수 있는 D리그다”며 “내 스스로 연구한다. 그 상황에서 옳은 판단을 할 수 있게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했다.

이주영은 경기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나와 몸을 풀면서 경기를 준비한다.

이주영은 보통 어떤 훈련을 하는지 묻자 “기회 자체가 예상하지 못할 때 온다. 그래서 꾸준함이 중요하다. 꾸준함 유지에 우선 순위를 둔다”며 “먼저 나왔을 때 내가 엔트리에 들어가지 않으면 체력을 유지해야 해서 슛을 던지면서 뛰는 걸 많이 한다. 엔트리에 들어가면 뛸지 안 뛸지 모르지만, 무조건 뛴다는 생각으로 슛 감각이나 밸런스에 신경을 써서 경기 중 나올 수 있도록 신경을 쓴다”고 했다.

출전시간이 긴 D리그와 간혹 코트에 나서는 정규리그에서 역할이 다를 수 있다.

이주영은 “정규리그에서 들어가면 스페이싱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수비는 무조건 기본으로 깔고 간다”며 “공격력이 좋은 형들이 많아서 그 형들이 돋보이도록 스페이싱을 하면서 기회일 땐 자신있게 던지고,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플레이를 하는 게 내 역할이다”고 했다.

“감독님께서 항상 자신있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수비도 자신있게 하고, 공격도 적극적으로 하라고 하신다. 그래야 임팩트가 나올 수 있다. 1분 1초를 뛰더라도 적극성을 보이기를 바라신다”고 말한 이주영은 “지금처럼 꾸준함을 잃지 않고 기쁠 때나 우울할 때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도록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그날을 위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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