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국보센터와 함께’ 초반부터 앞서나간 KB스타즈, 삼성생명 꺾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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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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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는 15일 청주 KB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과의 맞대결에서 66-55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전적은 5승 4패의 3위다.
KB스타즈에게 위기가 찾아온 2라운드였다. 3연패에 빠지며 4위에 0.5경기로 쫓기는 3위가 된 것. 박지수의 공백은 길어졌고, 매번 3점슛 위주의 패턴으로만 풀어가는 것도 한계가 있었다. 무엇보다 다 쫓아가다 지는 경기의 반복도 KB스타즈를 힘들게 했다.
어쩌면 더욱 처질 수 있는 상황을 경계해야 했던 이날의 매치. 김완수 감독도 “선수들이 연패 분위기를 잊고 경기했으면 한다. 지난주 부산 BNK썸과 아산 우리은행과의 맞대결도 졌지만, 잘 따라가는 경기를 했다. 쉬운 경기가 되지는 않겠지만, 기싸움에서 이겨볼 것이다”라고 반등을 중요하게 여겼다. 추격 후 패배의 반복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의지도 다졌다.

의지에 의지가 더해진 KB스타즈는 전반전부터 힘을 냈다. 허예은이 5개의 어시스트를 뿌리며 강이슬과 송윤하의 15점 합작을 도왔고, 사카이 사라도 3점슛을 적립했다. 돌아온 박지수도 중거리슛과 블록슛으로 짧지만 강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쿼터 종료 0.8초를 남겨두고는 이채은의 버저비터 3점슛까지 터졌다. 골고루 터진 공격은 34-27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친 힘이었다.


이날 경기는 여자프로농구 최초의 클래식 더비인 ‘청용대전’으로 전개됐다. 늘 노란 물결로 가득찬 청주 KB스타즈 챔피언스파크에 붉은색이 더해졌다. 익숙함을 잠시 벗어난 것과 초반 싸움 압도, 두가지가 만든 KB스타즈의 분위기 전환이었다. 물론 박지수 복귀의 힘도 한 스푼 더해진 승리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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