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의 냉정한 평가 "송성문 SD 내 역할 불확실, 내야 유틸리티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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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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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최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진 송성문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앞서 MLB.com은 20일(한국시간) "KBO리그 스타 송성문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입단에 합의했다"며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가운데 MLB닷컴 마크 파인샌드 기자가 확인한 내용"이라고 전했다.
송성문은 올해 14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5도루로 맹활약했다. 그는 앞서 시즌 도중 키움과 6년 120억원 비FA 다년계약을 맺었지만 시즌 종료 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그리고 과거 김하성이 뛰었던 샌디에이고와의 계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입성이 유력하나 MLB.com은 송성문의 주전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MLB.com은 21일 "송성문의 샌디에이고 내 역할은 아직 불확실하다. A.J.프렐러 단장의 오프시즌 구상이 모두 끝나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벤치에서 시작하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역할이 가장 유력하다. 이는 곧 샌디에이고가 주전 1루수를 찾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성문은 1루 경험이 거의 없고 주로 2루와 3루를 맡아왔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내야에 유연함을 안길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단, MLB.com은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트레이드 루머에 오르내리고 있는 만큼 송성문이 '대체 자원'으로 주전 2루수로 도약할 수도 있다"며 송성문의 주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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