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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vs 커, 2025 높이뛰기 판도를 가른 두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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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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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세계 육상 남자 높이뛰기는 우상혁과 해미시 커의 경쟁으로 요약됐다. 세계육상연맹도 올 시즌을 돌아보며 두 선수의 라이벌 구도를 핵심 서사로 꼽았다.

세계육상연맹은 2025시즌 종목별 리뷰에서 남자 높이뛰기를 다루며 “우상혁과 커가 시즌을 양분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두 선수는 주요 국제대회에서 번갈아 정상에 오르며 세계 최정상 경쟁을 펼쳤다.

우상혁은 시즌 초반부터 강렬했다. 3월 중국 난징에서 열린 세계실내선수권에서 2m31을 넘으며 우승을 차지했고, 이 대회 2위였던 커는 우상혁을 목말 태우는 세리머니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세계육상연맹은 “우상혁은 2022년 베오그라드 대회에 이어 개인 두 번째 세계실내선수권 우승을 거뒀다”며 “세계실내선수권 남자 높이뛰기에서 두 차례 이상 우승한 선수는 소토마요르, 홀름 이후 우상혁이 세 번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실외 시즌에서도 우상혁의 기세는 이어졌다. 왓 그래비티 챌린지, 아시아선수권, 로마·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까지 연달아 정상에 오르며 국제대회 7연승을 달렸다. 반면 커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세 차례 우승하며 꾸준함을 과시했다.
두 선수의 시즌 하이라이트는 9월 도쿄 세계선수권이었다. 우상혁은 2m34를 넘으며 선전했지만, 커가 2m36을 성공시키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세계육상연맹은 “커의 마지막 도약 전까지 우상혁의 우승이 유력해 보였다”며 “비록 금메달은 놓쳤지만, 우상혁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모습과 특유의 열정으로 관중을 열광시켰다”고 돌아봤다.
결과적으로 우상혁은 2025년 국제대회 8차례 출전해 7승 1패를 기록했다. 커와의 맞대결에서도 5승 1패로 앞섰고, 유일한 패배가 세계선수권이었다. 우상혁은 “올림픽 챔피언인 커와 경쟁하는 것 자체가 즐겁다”며 “스트레스보다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2026시즌에도 두 선수의 경쟁은 계속된다. 우상혁은 현재 독일에서 새 시즌을 준비 중이며, 세계실내선수권과 다이아몬드리그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커와 정상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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