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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보이’의 배트가 벤치로…이대호, 대만 중신 타격코치로 새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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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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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를 대표했던 거포 이대호가 대만 무대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는다. 롯데 자이언츠의 상징이자 영구결번으로 남은 그는 중신 브라더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객원 타격코치로 활동하며 후배 양성에 나선다. 선수 은퇴 이후 쌓아온 경험을 본격적으로 현장에 풀어내는 첫 해외 지도자 행보다.

중신 구단은 한국 야구의 전설적인 타자를 캠프 기간 타격 인스트럭터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장타 생산을 중심으로 한 타격 노하우와 함께 경기 흐름을 읽는 멘털 관리까지 담당하며 타자들의 성장을 돕는다. 단기 방문이지만 팀의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합류에는 과거 인연이 작용했다. 이대호는 일본 무대에서 뛰던 시절 히라노 게이이치 감독과 한 팀에서 호흡을 맞췄고, 그 신뢰가 이번 제안으로 이어졌다. 지도자로서의 첫걸음을 해외에서 떼게 된 배경에는 이런 인적 연결고리가 자리하고 있다.

중신 캠프 일정 속에서 또 다른 만남도 예정돼 있다. 이대호는 과거 몸담았던 일본 소프트뱅크 선수단과의 교류전에도 코치 신분으로 동행해, 한일을 오가며 쌓은 경험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계획이다. 선수 시절 그가 활약했던 무대들이 지도자 경력의 밑거름이 되는 셈이다.

이대호는 KBO리그 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타자다. 2천 경기 가까이 소화하며 꾸준한 타격 생산력을 보여줬고, 연속 홈런과 타격 부문 기록으로 리그의 기준을 바꿨다. 일본과 미국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아시아 거포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2022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은 뒤에는 해설과 미디어 활동을 통해 야구와의 인연을 이어왔다. 이번 중신 합류는 그 연장선이면서도, 지도자로서 가능성을 시험하는 계기다. 방망이를 내려놓은 ‘빅보이’의 시선이 이제 타자들의 성장을 향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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