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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이정효 매직’인가…1부팀 숱한 러브콜 뿌리치고 2부 수원으로 간 정호연·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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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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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헤이스(왼쪽)와 이정효 감독. 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2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향하는 선수들의 면면이 화제다. K리그1 팀들의 제안을 뒤로하고 2부리그 도전을 택한 선수들의 선택 뒤에는 신임 이정효 감독이 있다.

광주FC에서 이정효 감독과 함께 K리그1 3위를 이끌며 영플레이어상까지 받은 정호연(26)이 대표적이다.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릴 만큼 전술적 신뢰를 받던 미드필더 정호연은 광주에서 태극마크까지 달았다. K리그2에서 승격한 광주를 K리그1 3위로 끌어올리는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고, 대표팀 소집까지 받으며 이정효 감독의 전술을 가장 잘 이해하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그런 그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무대에서 넘어와 1년 임대 형태로 수원을 택한 것은 스승과 함께하는 성장 가능성을 더 크게 본 결정으로 해석된다.

외국인 공격수 헤이스 역시 마찬가지다. 광주에서 이정효 감독과 재회한 2025시즌 리그 37경기에서 10골 2도움을 기록하며 경력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은사’와의 궁합 속에서 공격 핵심으로 자리 잡은 그는 여러 K리그1 팀의 러브콜을 받았음에도 가족 문제와 더불어 이정효와의 인연을 이유로 수원을 최종 행선지로 택했다. 감독의 활용 방식과 인간적 신뢰가 선수 선택의 결정적 변수가 됐다.

이정효 감독을 따라 수원으로 향하는 선수는 이들뿐만이 아니다. K리그 우승팀 전북 현대 출신 센터백 홍정호가 합류했고, 이정효 감독이 강하게 원한 왼발 미드필더 김민우까지 수원행을 결정했다. U-20 월드컵 4강 주역인 골키퍼 김준홍의 합류 가능성도 유력하게 거론된다. 골키퍼부터 수비와 중원, 2선까지 골고루 전력이 구축되는 그림이다.

이정효 감독은 그동안 광주를 이끌며 승격과 K리그1 상위권 안착, 코리아컵 준우승까지 이뤘다. 2022년 K리그2에서 광주의 지휘봉을 처음 잡은 그는 프로 데뷔 시즌에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이끌어 K리그2 우승과 승격에 성공했다. 이듬해 K리그1에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3위 성적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권까지 따냈다. 열악한 훈련 시설에 선수단 운영비도 풍족하지 않은 환경에서 이뤄낸 성과였다.

수원은 이정효 감독의 전술 능력과 리더십을 높게 평가해 승격 프로젝트의 사령탑으로 선택했다. 감독 선임과 동시에 스쿼드 전면 개편과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고, 감독이 신뢰하는 제자들이 자발적으로 합류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이정효 체제의 구심력이 확인되는 모양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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