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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판 뒤집을 ‘대전 천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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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문초 최승연 군. 사진=정현태 기자.

[충청투데이 정현태 기자] 대전에 한국 탁구의 미래를 책임질 재목이 나타났다.

'타고난 장사' 최승연(대전동문초·10) 군이 꿈의 무대 올림픽 메달을 향해 전진 중이다. 지난달 '제42회 삼성생명배 전국 초등학교 우수선수 초청 왕중왕전 탁구대회'가 열렸다.

4학년부에서는 동문초의 간판 최 군이 정상에 올랐다. 제41회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2연패를 달성했다. 초등 탁구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984년부터 이어진 이 대회는 전국 우수 선수를 초청해 풀리그로 학년별 최고를 가리는 초등부 챔피언전이다.

그간 이철승, 유승민, 이상수 등 국가대표를 배출한 '한국 탁구 에이스 등용문'으로 꼽힌다.

최 군은 예선리그 7승1패, 결선리그 7승1패의 안정적인 성적으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중요한 승부처마다 공격적인 플레이와 노련한 경기 운영을 앞세워 결정적 승리를 쌓았다.

최 군은 "오랜 랠리 끝에 이기면 좋다"며 "우승하고 나서 엄마, 아빠가 고기를 사줬다. 다음엔 우승 선물로 돈을 받고 싶다"며 웃었다.

최 군의 아버지, 어머니도 탁구 선수 출신이다. 최 군은 동문초 탁구 코치였던 아버지 체육관을 따라다니며 자연스럽게 선수의 길에 들어섰다.

그는 "처음엔 어려웠고 랠리가 힘들었다"며 "아빠와 함께 야간 추가훈련도 했다"고 전했다.
탁구 훈련에 열중인 대전동문초 최승연 군. 사진=정현태 기자.

최 군은 2022년 '유승민 2004 아테네 올림픽 제패 기념 전국 탁구대회'에서 남자 1-2학년부 3위를 기록했다.

2023년 '김천오픈 학생탁구 최강전'에서는 남자 1-2학년부 1위에 오르며 첫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4년과 지난해에는 '회장기 전국초등학교 탁구대회', '유승민 전 IOC위원배 U12 전국 챔피언 탁구대회', '삼성생명배 왕중왕전' 등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동년배 최강자로 자리 잡았다.

최 군은 "힘이 세다. 아빠 유전자를 물려받은 것 같다"고 했다. 필살기로는 '훅 서브'를 꼽으며 "회전이 많이 들어가 상대가 당황한다"고 설명했다.

가까운 목표는 초등부 학년 통합 챔피언이다. 그는 "6학년까지 총합해서 전국 1등"이라고 말했다. 최 군의 롤모델은 중국의 판젠동이다. 최 군은 "최종 꿈은 올림픽 나가서 메달 따는 것"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정현태 기자 tt6646@cctoday.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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