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투수들 무시하는 발언 많이 했다…나 지도 안 해줘” 임창용 또 돌직구, 젊은 투수들 육성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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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투수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많이 하셨다.”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출신 임창용(50)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창용불패-임창용’을 통해 야구계 각종 현안 및 민감한 이슈에 거침없이 자신의 견해를 밝힌다. 17일 공개된 영상에선 김응용 전 감독, 선동열 전 감독, 류중일 전 감독,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에 대한 평가를 거침없이 했다.

특히 선동열 전 감독에 대한 코멘트가 날카로웠다. 선동열 전 감독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삼성, 2012년부터 2014년까지 KIA에서 사령탑을 맡았다. 이후 국가대표팀에서도 사령탑으로 활동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더 이상 지휘봉을 잡지는 않고 있다. 삼성에서 통합우승 2회, 대표팀에서 아시안게임 우승 1회를 자랑한다.
역대 KBO리그 최고의 투수였고, 지도자로서도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여전히 감독 시장에서 언급되는 이름이다. 임창용은 그런 선동열 감독과 삼성에서 2004년 수석코치와 선수로, 2005~2007년에 감독과 선수로 함께했다.
일단 임창용은 “본인이 너무 잘했잖아요. 너무 잘 하셔 가지고 제가 같은 투수 입장에서, 좀 투수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좀 많이 하셨어요. 그러니까 ‘본인은 되는데 너희들은 왜 안 돼’ 그건 능력 차이잖아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임창용은 “감독님이 되면 본인의 능력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선수들을 어떻게 운영하는지가 중요하다. 이 선수의 기량은 이만큼이야, 그럼 이만큼의 기량만 쓰면 돼요. 그게 운영이잖아요. 선 감독님은 선수들을 볼 때 안타까워서 한 말이었지만, 선수들은 기분이 나쁘죠. 살짝 무시 당하고, 자존심도 상하고. 그런 게 조금 있지 않았을까”라고 했다.
임창용은 김응용 전 감독이 삼성 시절 투수 지도 및 기용에 대해 선동열 전 수석코치에게 완전히 맡겼다고 회상했다. 그런 점에서 선동열 전 감독이 삼성에서 젊은 투수를 대거 육성한 것은 인정했다. “신인들이나 유망주들, 몇 년 안 된 애들은 선 감독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오승환, 윤성환…수석코치로 오시고 선수들이 많이 배웠어요”라고 했다.
단, 임창용은 선동열 전 감독을 두고 웃더니 “저는 지도를 안 해주더라고요”라고 했다. 이유를 끝내 알 수 없었지만, 자신은 사이드암이고 선동열 전 감독은 정통파이니, 스타일이 달라서 지도를 해주지 않았던 것 같다고 해석했다.

선동열 전 감독은 명암이 많이 남은 지도자였다. 젊은 선수들 위주의 리빌딩과 성적 모두 증명한 사령탑이었다. 단, 그 과정에서 일부 잡음과 뒷말도 있었다. 한편으로 대표팀 감독 시절엔 정치권으로부터 안 들어도 될 말도 많이 들었던 지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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