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치앙마이] 클래스 여전한 윤빛가람 "주장 지호 형 의지 많이 해"... 패스 한 방에 관계자들 일제히 탄성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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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태국 치앙마이] 김형중 기자 = '천재 미드필더' 윤빛가람이 새 팀 부천FC 1995에 잘 적응하고 있다. 그는 여전한 기량을 선보이며 중원에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부천은 베테랑 윤빛가람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수원FC를 누르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K리그1 무대를 밟는 부천은 윤빛가람의 합류로 경험을 더했다. 부천은 윤빛가람 외에도 김종우, 신재원, 안태현, 여봉훈 등 K리그에서 존재감 있는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최상위 리그에서 경쟁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17일 오전에 찾은 부천의 치앙마이 전지훈련 현장에선 우렁찬 기합 소리가 들렸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K리그1에 도전하는 만큼 선수들의 눈빛도 살아있었다. 이영민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지휘에 따라 선수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약간의 긴장감도 있었지만 선수들의 표정이 대체적으로 밝았다. 지난 시즌 막판 엄청난 상승세의 기운이 전지훈련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윤빛가람도 마찬가지였다. 현재 부천 스쿼드에서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지녔지만 조용한 리더십으로 선수단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장 한지호와 부주장 정호진, 최재영을 도와 좋은 분위기로 이끌고 있다.
훈련 전 만난 그는 "주장인 (한)지호 형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다"며 자신을 낮췄다. 옆에 있던 한지호도 "(윤빛)가람이가 와서 좋다. 경험 많은 선수가 와서 의지하고 있다"며 웃었다. 1988년생인 한지호와 1990년생 윤빛가람은 그렇게 서로를 도와가며 팀을 이끌고 있었다.
훈련 시간에도 윤빛가람은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특히 전술의 합을 맞추는 훈련에서 그림 같은 패스 한 방으로 측면을 깊게 파고드는 한지호에게 정확히 볼을 연결했다. 훈련을 지켜보던 관계자들은 일제히 "와!" 감탄사를 내뱉었다. 하지만 윤빛가람은 성에 안 찼다. 한지호에게 가서 "패스가 조금 길어서 미안하다"며 오히려 자책했다.

밝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마친 부천 선수단은 이날 오후 현지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 축구 클리닉 행사에 참여했다. 바쁜 훈련 일정 속에서도 진행된 사회공헌 활동인데, 현지 유소년 선수들은 아시아 강호 한국의 1부 리그 팀 선수들의 지도에 하나라도 더 배우겠다는 의지로 화답했다.
한편, 부천은 2026시즌 K리그1 개막 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를 만난다. 구단 역사상 첫 K리그1 경기에서 리그 최강 팀과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됐지만 선수들은 하나의 마음으로 이변을 꿈꾸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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