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 났다 생각했는데 뒤에 민재 형 있더라”…이한범-김주성 한목소리 “민재 형이 다 했죠”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616
본문

[포포투=박진우]
성공적인 스리백 실험의 일원이었던 이한범과 김주성. 두 선수는 한목소리로 김민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7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미국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홍명보호는 기분 좋게 10일 멕시코와의 두 번째 친선전을 맞이한다.
홍명보 감독은 과감한 선택을 가져갔다. 김민재를 중심으로 이한범, 김주성과 '스리백'을 구성한 것. 지난 6월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홍명보 감독의 스리백은 낙제점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김민재는 없었다. 이번 소집에 김민재와 이한범까지 합류했고, 세 선수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스리백 특성상 뒷공간이 많이 열렸는데, 김민재는 특유의 빠른 스프린트를 통해 뒷공간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후반 18분 손흥민이 교체된 이후에는 주장 완장까지 달며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이한범, 김주성에게 지시를 내리며 후반 막판 미국의 공세를 차단하고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가 끝난 뒤 대한축구협회 ‘인사이드 캠’을 통해 경기 소감을 이야기한 이한범과 김주성. FC서울에서 각각 덴마크 미트윌란,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두 선수에게 김민재는 ‘우상’이었다. 김민재와 처음 호흡을 맞춘 두 선수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두 선수는 “저희는 한 게 없다. (김)민재 형이 다했다. 민재 형 덕분이다. 가운데서 워낙 저희가 편하게 할 수 있게 해주시고 저희가 진짜 마음 놓고 수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살짝 큰일 났다 싶은 것도 민재 형이 커버 다 들어오니까 (괜찮았다)”며 고마움과 감탄이 섞인 찬사를 늘어 놓았다.
김주성은 “저는 처음으로 민재 형과 같이 뛰었다.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잘해주시고 워낙 잘하시는 분이니까 저는 그저 민재 형이 하라는 대로만 했을 뿐인데 그게 잘 된 것 같아서 항상 감사드린다. 기회가 된다면 꾸준히 같이 뛰어보고 싶은 게 제 소망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한범은 “저도 민재 형이랑 경기를 같이 처음 뛰었다. 훈련때부터 엄청 다르다고 느꼈었는데 확실히 경기장 안에서 더 다른 것 같고, 민재 형에게 모든 것이 감사하다. 민재 형이 잘하는 부분을 빠르게 배우고 따라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재 뿐만 아니라 이한범, 김주성 또한 제 역할을 잘 소화했다. 향후 한국 축구의 수비를 책임질 재능으로 평가 받는 두 선수는 김민재와의 호흡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고자 하는 소망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김민재. 영향력은 여전했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베테랑’으로서의 역할까지 소화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