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토트넘 무관' 해결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노팅엄 '새출발'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696
본문
13일 아스널과 노팅엄 포레스트 사령탑 데뷔전 안지 포스테코글구 감독
"한계는 없다" 성공 다짐 기자회견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지난 28년 동안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건 제가 이루고 싶은 것에 어떤 한계도 정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어디에 있든, 행운처럼 성공을 거두었고, 그 덕분에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17년 무관 숙원을 해결한 안지 포스테코글루(60)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의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13일 아스널과 데뷔전을 앞두고 "한계는 없다. 새롭게 시작하게 되어 영광이고 기쁘다"며 새출발을 다짐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캡틴' 손흥민과 함께 유로파리그 우승을 일궜으나 리그에서 17위를 기록하면서 경질됐다. 공격적인 전술을 앞세워 토트넘의 17년 무관의 숙원을 풀기는 했지만 극단적 경기력으로 리그 17위에 그쳐 2년 만에 토트넘을 떠난 지 약 3개월 만에 다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복귀했다.

3경기 만에 경질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에 이어 10일 노팅엄의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곧바로 팀 훈련을 이끌며 주말 아스널과 데뷔전에 나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포레스트 TV와 인터뷰에서 노팅엄의 풍부한 역사, 도전에 임하는 책임감,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일에 대한 설렘에 대해 이야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될 때 가장 큰 부담은 책임감입니다. {노팅엄은) 훌륭한 역사를 가진 환상적인 축구 클럽이고, 최근 몇 년간에도 정말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저는 기쁘고 기대가 큽니다. 여기에 올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이 클럽은 진정한 야망을 가지고 있고, 그게 저에게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 선수단은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지난 시즌 이 클럽과 경기를 치르면서 클럽 전체에 정말 강한 단결력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고, 성공하려면 그것이 필요하다는 걸 알기에 그 일원이 되고 싶었습니다"라면서 "최근 클럽이 이룬 업적을 살펴보면, 지금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업적입니다. 승격에 성공한 다른 클럽들은 리그 잔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짧은 시간 안에 유럽 무대로 복귀하여 우승을 향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는 모든 관계자에게 큰 영광입니다"말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4시즌 연속으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경쟁하고 있으며 1990년대 중반 이후 처음으로 유로파리그에 진출, 유럽클럽대항전을 펼치게 됐다. 노팅엄은 3경기를 치른 EPL에서 1승 1무 1패로 10위를 달리고 있다.
지휘봉을 잡자마자 '강호' 아스널과 데뷔전을 갖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저는 이 축구 클럽의 역사를 이해하고, 거기에 따르는 책임감을 이해하며, 그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영광스럽고 겸허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 축구 클럽이 마땅히 누려야 할 자리를 차지하도록 하겠다는 결심입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skp2002@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