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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다 출장 타이' 손흥민, "단 한순간도 당연하지 않은 큰 영광... '끝'이 아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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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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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손흥민이 한국 축구 역사상 A매치 최다 출장 타이 기록을 세운 소감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전 10시 30분(한국 시각)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북중미 원정 친선 2차전을 치렀다. 대한민국은 전반 22분 라울 히메네스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손흥민과 오현규의 연속 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추가시간 실점하며 2-2로 비겼다. 

이날의 씬스틸러 역시도 손흥민이었다. 지난 미국과의 북중미 원정 친선 1차전에서 전반에만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한 손흥민은, 이날 벤치에서 출발했지만 홍 감독의 명을 받들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배준호 대신 교체 투입되었다.

손흥민이 한국 축구 통산 A매치 최다 출장 타이 기록(136경기)을 세우는 순간이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차범근, 홍명보 전현직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보유한 A매치 최다 출장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손흥민은 교체 투입되자마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더니, 후반 20분에는 결정적인 득점까지 기록했다. 김문환이 오른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현규가 상대 문전에서 껑충 뛰어 떨궈놨다. 페널티 박스 왼편에서 기다리고 있던 손흥민이 트래핑 이후 강력한 왼발 대포알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워낙 근거리에서 강력하게 슈팅했기 때문에 골키퍼는 손 쓸 틈조차 없었다. 두 팔 벌려 만세를 부르는 게 할 수 있는 행동의 다였다.

오현규의 추가골로 2-1로 앞서 나간 대한민국은 후반 추가시간을 버티지 못해 실점하면서 무승부로 북중미 원정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주관사 쿠팡플레이와 가진 방송사 인터뷰에서 "(멕시코라는) 강팀과 경기 좋은 경험했고 교훈도 얻었다. 다만 우리가 2-1로 앞서 나가는 경기 한다면, (이후에는) 팀적으로 커버하며 승리를 가져오는 습관 들여야 한다. 아쉽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원정 2경기서 좋은 교훈 얻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좋은 컨디션에서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컨디션 올라오고 있고 아팠던 부분이 회복되었다. 원래 컨디션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 활약보단 팀원들이 원정 와서 고생을 했다. 안 좋은 컨디션에서 활약한 이들도 있었는데, 동료들이 관심을 받았으면 한다"라며 북중미 원정의 공로를 동료들에게 돌렸다.

이날 한국 축구 A매치 최다 출장 타이 기록을 세운 것에 대해선 "코치진,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라 기쁘다. (과정을 거쳐 오며) 단 한순간도 당연하다 생각한 적 없다. 제겐 큰 영광이자 영예였고,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힘이었다.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시련을 이겨낼 수 있었다.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치른 마지막 경기서 얘기했든 '끝'이 아닌 '시작'이다. 국민들께 즐거운 행복을 드리는 축구선수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기록 경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월드컵 본선까지 얼마 안남았는데, 선수들 향한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가 필요한 때다. 큰 책임감을 갖고 부족하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월드컵까지 전국민적 응원을 촉구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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