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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하기 전부터 잘릴 거 알고 있었다"…'토트넘서 경질' 포스테코글루, "좋지 않았지만 놀랍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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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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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경질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영국 '가디언'은 11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전 토트넘에서 경질될 걸 알고 있었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4-25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에서 경질됐다. UEL에선 토트넘을 정상으로 이끌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1승 5무 22패를 기록하며 17위에 그치는 등 다른 대회 성적이 저조했기 때문.

경질 3개월 만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로운 팀을 찾았다. 노팅엄 포레스트다. 노팅엄은 지난 시즌 팀을 프리미어리그 7위로 이끈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경질했다. 현지에선 노팅엄 구단주와 불화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그의 대체자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그런데 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놀라운 이야기를 전했다. 토트넘에서 UEL 우승하기 전 이미 자신의 경질을 예상하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가디언'에 따르면 그는 "좋지 않았으나 이미 알았기 때문에 놀랍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우승했고, 퍼레이드도 했다. 정말 멋진 사흘이었다. 그걸 훼손하고 싶지 않았다. 그 후에 이제 거의 끝났다는 걸 알게 됐다. 내가 아는 건 지난 2년이 매우 도전적이었지만,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일했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팬들에게 힘든 시간을 겪게 했지만, 지금까지 만난 토트넘 팬은 날 안아주고, 저녁을 먹으러 집에 데려가고 싶어 한다. 내가 뭔가 제대로 한 게 분명하다. 항상 내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새로 부임한 노팅엄에 대해선 "첫날부터 날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존경과 신뢰는 내가 얻어야 하는 것이다. 이 구단은 정말 독특하다. 그런 모멘텀을 얻으면 멋진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난 오래 지속되는 무언가를 만드는 걸 좋아한다. 내가 간 모든 구단에서 흔적을 남겼기 때문에 다시 환영받을 거라고 생각하고 싶다. 그게 내가 여기서 하고 싶은 일이다. 난 내가 마음먹은 일은 끝까지 해낸다. 구단에 특별한 순간을 가져다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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