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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대표팀 혼성단체 '사상 최초' 金놓쳐 …단체전서 男금, 女동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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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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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혼성 결승, 준우승을 기록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안산(왼쪽)·김우진이 은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국 양궁이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단체전'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놓쳤다.

10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단체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3개의 메달(금1, 은1, 동1)을 따냈다. 리커브 남자 개인전은 오는 11일, 여자는 12일에 열린다. 한국은 리커브 5개 전 종목 금메달 석권에 도전했으나 이제 개인전만 남겨 둔 상태다.

전날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에서 최용희(현대제철)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이에 따라 한국 대표팀이 이날까지 획득한 메달 수는 4개다.

혼성 단체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스페인에 밀려 은메달을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건 2011년 종목 도입 이래 처음이다. 이날 안산(광주은행), 김우진(청주시청)으로 구성된 혼성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엘리아 카날레스-안드레스 메디엘과 격돌해 2대6(35-38,37-38,38-36,34-37)으로 패했다. 스페인은 세계랭킹 3위다.

경기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1세트에서 한국은 첫 슈팅으로 나란히 8점을 기록했고, 스페인은 10점과 9점으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한국 대표팀은 37점을 기록했으나 스페인이 1점 차이로 앞섰다. 3세트에서 김우진이 10점을 쏘며 안정세를 찾았고 한국이 38점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4세트에서 한국 대표팀이 다시 흔들리면서 결국 스페인에 경기를 내줬다.

남자 대표팀은 미국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팀을 꾸린 남자 대표팀은 미국의 크리스티안 스토다드-브레이디 엘리슨-트렌턴 카울스 조를 상대로 6대0(56-55, 57-55, 59-56) 완승을 거뒀다. 이들은 2021년 양크턴 대회와 2023 베를린 대회에 이어 세계선수권 남자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여자 대표팀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산·강채영(현대모비스)·임시현(한국체대)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인도에 5대3(54-51, 57-57, 54-57, 58-56)으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땄다. 여자팀은 전날 준결승에서 대만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대만은 이날 결승에서 일본을 6대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양궁 대회는 전통 활을 활용하는 리커브와 기계식 활인 컴파운드로 나뉜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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