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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실책' 김태형호 롯데, 자멸하며 와르르…12연패→5할 붕괴→6위 추락→끝없는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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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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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하는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한태양. /사진=롯데 자이언츠

[STN뉴스] 이형주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실책으로 자멸하며 끝없는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0-13으로 완패했다.

5연패에 빠진 6위 롯데는 62승 6무 64패를 기록하며 5위 KT 위즈(64승 4무 62패)와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전반기, 아니 적어도 8월 초만 하더라도 롯데의 추락을 예상한 이는 드물었다. 전반기 롯데는 한 때 선두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8월 초만 하더라도 윗 팀들, 아랫 팀들과 모두 차이가 있는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은 당연해보였다.

하지만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다. 8월 23일까지 12연패 수렁에 빠진 롯데는 순위가 추락하기 시작했다. 연패는 끊어냈지만, 순위는 계속 내려왔다.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한 5위에서도 밀려났다.

최후의 보루로 가지고 있던 5할 승률도 붕괴됐다. 9일 한화전에서 패하며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졌고, 이날 또 다시 패하며 승률이 0.492로 내려갔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롯데에 있어 10일 한화전은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팬들에게 실망을 크게 안긴 경기였다. 실책을 5개나 기록하며 자멸했기 때문이다.

수비하는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전민재. /사진=롯데 자이언츠

2회초 1사 1루에서 유격수 전민재의 실책이 시작이었다. 심우준의 평범한 내야 땅볼이 정면으로 굴러왔지만, 이를 놓치며 더듬었다. 이로 인해 1사 1,2루의 위기를 초래했다. 알렉 감보아가 상황을 정리하며 실점은 막았지만 상황은 이후 더 심각해졌다.

3회초 이번에는 한화 문현빈이 1루수 쪽으로 공을 쳤다. 나승엽은 공을 제대로 잡지도 못하고, 이후 악송구로 주자의 출루를 허용했다. 기록되지 않은 실책도 있었다. 3회초 2사 1,2루에서 하주석의 내야 뜬공을 전민재가 잡지 못했다. 글러브에 닿지 않아 안타가 됐지만 실책에 가까웠고 실점이 됐다. 이후 빅이닝으로 연결되는 실마리를 줬다.

4회초 2사 1,3루에서도 김태연의 뜬공이 2루수 쪽으로 떠올랐지만 한태양이 잡지 못했다. 한태양은 8회초 2사 상황에서도 땅볼을 처리하지 못해 문현빈의 출루를 허용했다.

롯데는 9회초 2사 1, 2루에서도 안치홍의 3루 땅볼 때 손호영의 포구가 빗나가고, 고승민 역시 잡지 못하면서 이후 실점으로 연결됐다.

이날 롯데 투수진의 13실점 중 자책점은 5실점에 불과했다. 4이닝 8피안타 3사사구 8실점(3자책)를 기록한 선발 감보아의 자책점 비율에서만 봐도 롯데가 어떤 경기를 펼쳤는지 가늠할 수 있었다.

김태형호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자멸하며 끝없는 부진을 이어갔다. 12연패에 5할 붕괴, 6위 추락, 다실책 패배까지. 롯데 팬들의 가슴은 타들어만 간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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