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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도 어리둥절할 일… MVP 수상자가 25타수 연속 무안타? 도대체 무슨 악몽이 벌어지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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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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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킬레스건 부상 이후 공격 흐름이 뚝 끊기며 고전하고 있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아마도 김하성(30·애틀랜타)이 자신이 탬파베이로부터 웨이버 공시돼 애틀랜타로 이적한다는 소식을 알았을 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선수 중 하나는 틀림없이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8·애틀랜타)였을 것이다.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이자, 애틀랜타를 대표하는 스타를 김하성이 모를 리 없었다.

여러 가지 재능으로 상대를 질리게 하는 선수다. 기본적으로 폭발적인 운동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호리호리한 몸매지만 엄청난 스피드와 파워를 동시에 뿜어내는 선수다. 40홈런 이상 시즌을 두 차례 만들었고, 리그를 대표하는 준족이기도 했다.

2018년 애틀랜타에서 데뷔했을 때부터 스타 대접을 받았던 아쿠냐 주니어는 2018년 신인상 수상에 이어 2019년에는 41홈런과 37도루(리그 1위)를 동시에 달성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까지만 해도 40-40에 도전하는 선수가 드물어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지금처럼 피치클락이 있을 때도 아니라 도루도 어려운 시기였다.

그리고 2023년 159경기에서 타율 0.337, 출루율 0.416, 41홈런, 73도루, OPS 1.012라는 무지막지한 성적으로 리그 MVP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40홈런-70도루를 동시에 달성한 선수는 아쿠냐 주니어가 유일하다. 그러나 2024년 시련이 찾아왔다. 또 무릎 수술을 받은 것이다. 아쿠냐 주니어는 2022년에는 왼쪽 무릎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양쪽 무릎을 모두 수술한 뒤 정상적인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지에 큰 화제가 모였다.

▲ 아쿠냐 주니어는 8일 시애틀전에서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25타수 연속 무안타 침묵을 이어 갔다

시즌 초반에는 이를 극복하는 듯했다. 복귀 후 전반기 45경기에서 타율 0.323, 출루율 0.425, 12홈런, OPS 1.025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도루 시도 자체는 예전보다 줄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폭발적이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급격하게 추락하고 있다. 아쿠냐 주니어는 후반기 31경기에서 타율 0.194에 그치고 있다. 근래 들어서는 개인 경력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아쿠냐 주니어는 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 경기에 선발 7번 우익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23타수 연속 무안타를 기록 중이었던 아쿠냐 주니어는 이날로 연속 무안타 침묵을 25타수까지 연장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이어지고 있는 연속 타수 무안타 기록 중에서는 1위다. 다른 선수도 아니고, 아쿠냐 주니어가 그렇다. 아쿠냐 주니어의 개인 최장 기간 무안타는 18타수였지만 이를 가뿐하게 넘어서 이날도 이어졌다.

아쿠냐 주니어는 이 기간 볼넷 몇 개를 고르는 데 그쳤을 뿐 안타는 철저하게 침묵하고 있다. 부상 때문이라고 의심하는 시선이 있다. 아쿠냐 주니어는 7월 31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8월 16일 돌아왔는데, 8월 16일부터 9월 7일까지 20경기에서 타율 0.183, 장타율 0.254에 그쳤다. 장타는 단 세 개였고, 반대로 삼진만 22개를 먹었다.

▲ 아쿠냐 주니어는 최근 선구안과 콘택트 모두가 무뎌진 모습으로 우려를 모으고 있다

급기야 타순도 내려갔다. 데뷔 때부터 스타였던 아쿠냐 주니어는 타순이 5번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는 선수였다. 1번 혹은 중심타선에서 활약했다. 그런데 7일 시애틀전에서 난생 처음으로 6번을 쳤고, 8일에는 7번까지 내려갔다. 안 맞는 선수를 계속 중심타선이나 상위타선에 넣을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현재 팀이 보는 문제의 심각성을 상징한다.

이런 부진 탓에 시즌 성적도 많이 떨어졌다. 시즌 76경기에서 타율은 0.271, OPS는 0.886까지 떨어졌다. 여전히 좋은 성적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 대상자가 아쿠냐 주니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야 하지만, 올해 후반기 부진은 우려할 만하다. 애틀랜타는 이미 포스트시즌을 포기한 상황이나 내년에는 다시 지구 우승을 향해 달릴 팀이다. 그 중심에는 아쿠냐 주니어가 있어야 한다. MVP의 각성이 언제쯤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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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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