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인터뷰] "손흥민 활약 아주 좋았어" 이제 멕시코전에 초점 맞추는 홍명보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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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내슈빌(미국), 장하준 기자] 멕시코전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앞서 지난 7일 미국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한국은 미국전의 기세를 이어 멕시코전에서도 승리를 노린다.
그리고 경기에 앞서 지오디스 파크에서 사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홍 감독과 김민재가 자리했다.
먼저 홍 감독은 "우선 내일 멕시코와 같이 아주 강한 팀과 경기를 할수 있어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 또 저희가 미국전에 이어 우리 선수들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아직 이틀밖에 시간이 없어 피로 회복이 완벽하게 되지는 않았다. 또 그래도 새롭게 준비하는 선수들도 있고, 오늘 마지막 훈련까지 잘 지켜보고 내일 출전할 선수를 준비하도록 하겠다"라며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홍 감독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한 이재성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재성은 앞서 펼쳐진 미국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소집 해제됐다. 그는 곧바로 소속팀인 독일 분데스리가의 마인츠05에 합류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홍 감독은 "이재성이 소집 해제된 것에 대해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재성은 우리 팀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인데, 마지막까지 같이 못해서 좀 안타깝다. 빨리 돌아가서 회복해 다시 운동장에서 서기를 기대한다"라며 회복을 기원했다.
미국전에 이어 멕시코전에서도 백3를 가동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미국전에서 선수들이 백3를 잘 소화해줬다. 아직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지금 우리 선수들의 구성 같은 것을 좀 더 생각해야 될 것이다. 백3냐, 백4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이제 빌드업을 어떻게 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그 부분 역시 훈련을 마치고 결정하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의 미국전 활약도 높게 평가했다. 홍 감독은 "지난 경기 손흥민의 활약은 굉장히 좋았다. 또 경기가 저희가 준비했던 대로 잘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이제 저희가 준비한 것을 마지막 확인을 하고 내일 경기장에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미국전에서 손흥민을 교체로 물러나게 한 배경으로 "부상 선수가 생겼고, 뒤에 투입하려 했던 선수들이 있었다. 그래서 그 시간대에 교체를 해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홍 감독은 미국전과 달리 내일 경기장을 가득 메울 멕시코 팬들 앞에서 경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런 부분은 저희한테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믿는다. 특히 내일 멕시코전 같은 경우는 이 지역에 있는 멕시코 분들도 많이 오실 것이고 또 저희는 굉장히 어려운 원정 경기 느낌을 받을 텐데, 그것 역시 저희한테는 아주 큰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우리 어린 선수들이 강팀과 경기하는 것은 매우 좋은 경험일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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