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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한화 '원투펀치'…폰세 이어 와이스도 시즌 15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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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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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라이언 와이스가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8.13.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라이언 와이스가 시즌 15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와이스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5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9-1로 앞서던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고 교체된 그는 시즌 15승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그가 15승을 달성할 경우 한화는 2006년 류현진(18승)-문동환(16승) 이후 19년 만에 15승 선발 두 명을 보유하게 된다.

올 시즌 와이스는 명실상부 막강 에이스 코디 폰세와 더불어 한화의 마운드를 이끌었다.

그는 개막 후 26경기에서 패배 없이 16연승을 질주 중인 폰세와 함께 팀의 마운드를 책임졌다.

폰세의 맹활약에 밀려 주목도는 다소 떨어졌지만, 와이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26경기에서 155⅓이닝(5위)을 소화해 14승(공동 2위) 4패 180탈삼진(4위) 평균자책점 2.95(2위)를 작성하며 에이스 못지않은 위력투를 자랑했다.

특히 앞서 롯데를 상대로 4전 4승을 거두며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그는 이날 역시 강력한 구위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았다.

아울러 와이스도 폰세를 1승 차이로 쫓으며 시즌 마지막까지 다승왕 가능성을 이어갔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라이언 와이스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8.30. *재판매 및 DB 금지


굵은 빗줄기 속에서 시작된 경기에 와이스는 경기 초반부터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회말 첫 타자 황성빈을 땅볼로 잡아낸 뒤 고승민에겐 볼넷을 내줬다. 후속 두 타자를 삼진과 범타로 막으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감한 그는 2회에는 대형 위기를 맞았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말 시작과 동시에 나승엽과 박찬형에게 볼넷을 내준 와이스는 2사 이후 정보근에게도 볼넷을 허용, 모든 베이스를 채웠다.

그는 2사 만루에서 황성빈을 땅볼로 돌려세우며 실점은 면했으나, 간담이 서늘한 순간이었다.

3회말을 삼자범퇴로 처리한 와이스는 타선의 지원을 받아 4-0으로 앞선 채 4회에 들어갔다.

그는 4회말에도 나승엽, 박찬영, 손호영을 모두 범타로 처리, 공 10개로 이닝을 마감했다.

밸런스를 찾으며 5회말도 삼진 2개와 직선타 1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와이스는 6회 이날 경기 첫 실점을 내줬다.

9-0으로 크게 앞선 6회말 선두타자 고승민에게 볼넷을 내준 와이스는 후속 윤동희에게 대형 2루타를 맞고 1점을 실점했다.

하지만 그는 2사 3루에서 박찬형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한화는 7회말 현재 9-1로 앞서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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