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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프리미어리거' 황희찬, 이제는 안심할 수 없다...홍명보호 주전 경쟁은 이미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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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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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내슈빌(미국), 장하준 기자] 이제는 안심할 수 없는 위치에 놓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에 위치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을 2-0으로 제압했다. 손흥민과 이동경이 각각 1골씩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경기는 대표팀 공격진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홍 감독은 미국전을 포함해 본격적으로 3-4-3시스템을 실험하기 시작했는데, 성과가 꽤 좋았다. 특히 손흥민과 이재성, 이동경으로 이어진 공격진은 미국전에서 좋은 호흡을 선보였다.

자연스레 황희찬이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홍 감독은 9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황희찬을 명단에서 제외하는 파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의 부진과 출전 시간 감소가 원인이었다.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며 이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어리거가 된 그였기에 명단 제외는 꽤 충격적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격진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며, 황희찬에게 위기가 도래했다.

물론 황희찬이 보여준 대표팀에서 활약과 그의 이름값을 고려했을 때,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월드컵 본선행은 유력하다. 다만 주전 경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3-4-3시스템에서의 적응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스리톱 측면 자원으로는 이재성과 이강인이 있다. 이동경도 미국전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다. 최전방에서는 손흥민이 굳건하다. 한 방을 보여줄 수 있는 오현규나, 높이를 앞세운 오세훈도 포진되어 있다. 그야말로 전쟁이다.

분명 쉽지 않은 경쟁이다. 따라서 황희찬은 본인의 강점을 살려 3-4-3에 시스템에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 저돌적인 돌파와 뒷공간 침투 능력을 갖춘 그가 대표팀 주전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황희찬은 대표팀 명단 제외 직후 소속팀 울버햄튼에서 이번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기록하며 흐름을 탔다. 또한 홍 감독은 미국 출국 인터뷰에서 "황희찬은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그의 가치를 인정했다. 따라서 오는 10월 A매치에는 문제없이 명단에 포함될 것이 유력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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