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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관이 4초 드라마 노렸지만' 우리은행, 후지쯔에 석패…박신자컵 4강 대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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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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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하는 이명관을 다독이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좌측)과 전주원 코치(우측). /사진=WKBL

[STN뉴스] 이형주 기자┃여자농구 우리은행 우리WON이 선전했지만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우리은행은 5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후지쯔와의 2025 BNK금융 박신자컵 조별예선 A조 4차전(최종전)에서 63-64로 패배했다.

박신자컵은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 박신자의 이름을 딴 컵대회다. 지난 2015년 창설 이후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박신자컵은 올해 규모를 확대했다.

여자농구 무대를 누비는 한국 6개 팀(BNK, 우리은행, 삼성생명, KB스타즈, 신한은행, 하나은행)과 일본(덴소, 후지쯔), 스페인(사라고사), 헝가리(DVTK) 등 해외 초청팀 4개 팀을 더해 총 10개 팀이 경쟁한다. 조별리그는 5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1위와 2위가 4강 토너먼트에 올라 챔피언을 가리는 방식이다.

이번 우리은행과 후지쯔 간의 경기는 마지막 4강행 티켓을 가리는 경기였다. 경기 전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 중이었던 양 팀은 승리하는 팀이 조 2위로 4강에 나가는 상황이었다. 혈전 끝에 후지쯔가 웃었다.

우리은행은 초반 후지쯔에 밀려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김단비, 이명관, 박혜미, 유승희, 세키 나나미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61-64까지 추격했다.

종료 직전 공격에 들어간 우리은행 이명관이 3점슛 대신 빠른 골밑슛 마무리 후 압박 수비로 공 탈취를 노렸다. 하지만 63-64에서 상대 후지쯔가 리드를 지키며 우리은행이 석패했다.

우리은행 이명관이 1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박혜미가 14점, 세키 나나미가 12점, 유승희가 10점 등을 기록했지만 막판 뒷심에서 밀렸다.

후지쯔에선 후지모토가 15점 10리바운드, 미야자와 12점 11리바운드가 각각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4일 열린 덴소전에서 38점을 쓸어담으며 팀의 4강행을 견인한 KB스타즈 포워드 강이슬. /사진=WKBL

이날 오후 5시에 하나은행과 DVTK 간의 경기가 남아있지만, 두 팀은 이미 4강행이 좌절된 상태다. 이로써 박신자컵 4강 대진도 완성됐다.

A조에서는 사라고사와 후지쯔가 1, 2위를 차지하면서 토너먼트에 올랐다. B조에서는 KB스타즈와 덴소가 각각 1, 2위를 기록해 4강에 올랐다.

한국 팀 중에는 KB스타즈가 유일하게 4강에 오르며 자존심을 세웠다. 4일 열렸던 덴소와의 경기에서 막판 2.8초를 남기고 넣은 외곽슛을 포함해 38점을 쓸어담은 강이슬을 중심으로 우승도 노리고 있다.

준결승전은 오는 6일 열린다. 오후 2시 사라고사와 덴소가 4강 첫 번째 경기를 갖는다. 이어 오후 5시에 KB스타즈와 후지쯔가 격돌한다.

결승전은 7일 오후 5시에 진행되며, 3·4위 전은 앞선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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