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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와 월드컵에서? 정말 멋질 듯” LAFC 골잡이 부앙가의 즐거운 상상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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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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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FC 공격수 데니 부앙가(30)는 팀 동료 손흥민과 함께하는 꿈의 무대를 상상하고 있다.

부앙가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원정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수훈 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에 참가한 그는 “우리가 원했던 것이었고, 이것을 해냈다. 정말 멋지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이날 팀 공격을 이끌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이날 경기로 그는 카를로스 벨라와 함께 LAFC 개인 통산 최다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그는 “구단의 레전드와 이름을 나란히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이와 관련된 생각도 전했다.

이날 손흥민, 티모시 틸먼과 함께 스리톱을 구성한 그는 손흥민의 선제골 이후 9분과 12분 연속 골을 터트렸고 후반 42분 추가골을 기록하며 상대 전의를 꺾었다.

경기 후 라커룸에 들어오며 해트트릭 기념공을 찾았던 그는 “라커룸에서 공을 받을 수 있었다. 정말 행복했다”며 미소지었다.

시즌 도중 합류한 동료 손흥민에 대해서는 “소니(손흥민의 애칭)와 함께 뛰면 정말 쉽게 경기할 수 있다. 그는 정말 대단한 선수이고, 필드 밖에서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며 호평했다.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그를 지도하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 그도 우리 팀에서 뛰는 것이 즐겁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최고 중 한 명”이라며 팀의 골잡이를 극찬했다.

프랑스 리그1 생테티엔에서 뛰던 모습을 스카웃하던 순간을 떠올린 그는 “그는 LAFC가 원하는 모든 재능을 갖췄으며, 이 리그에서 통할 수 있는 모든 재능을 갖췄었다”며 처음 그를 영입하던 순간부터 그가 리그에서 통할 선수임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부앙가는 해트트릭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Stan Szeto-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부앙가의 이날 활약은 최근 그의 일정을 생각하면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 프랑스 태생이지만 가봉 대표로 뛰고 있는 그는 지난 A매치 기간 아프리카로 날아가 세이셸, 코트디부아르와 월드컵 예선 2연전을 치르고 돌아왔다.

“더 많은 골이 고프다”며 말을 이은 그는 “팀이 나를 많이 도와줬고, 미국에 있는 우리 가족들도 많은 도움이 됐다”며 장거리 이동에도 지치지 않고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공을 구단과 가족들에게 돌렸다.

가봉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 F조에 속해 있다. 현재 6승 1무 1패 승점 19점으로 코트디부아르(20점)에 이은 2위에 올라 있다. 조 1위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수 있고 2위면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한 팀을 정하는 2라운드에 진출한다.

확률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지만, 월드컵 본선에 나온다면, 팀 동료 손흥민이 있는 대한민국과 한 조가 돼서 맞붙을 가능성도 있다.

부앙가는 ‘만약 내년 월드컵에서 손흥민을 상대하면 어떨거 같은가’라는 질문에 미소와 함께 “우선 우리 나라가 월드컵 본선에 나간다면 정말 멋진 일이 될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소니(손흥민의 애칭)가 이끄는 한국을 상대한다면 정말 멋진 경기 치를 수 있을 것이다. 소니와도 이전에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정말 멋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산타 클라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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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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