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엘비닷컴 "폰세, KBO 석권 후 MLB에서 많은 관심…3년 최대 588억 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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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2025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코디 폰세가 큰 규모의 계약으로 메이저리그(MLB)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일(한국시각) "폰세는 해외에서 활약한 뒤 MLB에 복귀하는 새로운 투수가 될 것"이라며 "그는 FA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었던 폰세는 지난 4시즌 동안 일본과 한국에서 활약했다"며 "특히 올해 KBO리그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 그는 내년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며, 좋은 계약 조건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디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폰세는 계약 기간 3년에 최소 3000만 달러(약 441억 원)에서 4000만 달러(약 588억 원) 이상의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폰세는 올해 한화 이글스에서 정규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을 기록,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0.944)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역대 외국인 선수 최초로 4관왕에 올랐다.
아울러 폰세는 각종 KBO리그 기록도 새로 썼다. 개막 후 단일 시즌 선발 최다 17연승 기록을 작성했고, 규정 이닝을 소화한 투수로는 2010년 류현진(한화·1.82) 이후 15년 만에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 2021년 아리엘 미란다(당시 두산)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225개) 기록까지 경신했다.
이에 폰세는 지난달 24일 열린 프로야구 시상식에서 유효 투표 125표 중 96표를 획득, 76%의 득표율로 '홈런왕'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MVP를 수상했다.
엠엘비닷컴은 "폰세는 한국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의 직구 구속은 피츠버그에서 뛸 때보다 2마일(약 3.2km)이 빨라졌다. 또한 삼진을 잡기에 매우 효과적인 구종인 스플리터도 새로 추가했다"소개했다.
끝으로 "폰세는 일본프로야구(NPB)와 MLB에서 뛴 시절보다 한국에서 보낸 한 시즌 동안 더 많이 발전했다"며 "에릭 페디, 닉 마르티네스, 메릴 켈리처럼 최근 한국과 일본에서 활약한 뒤 MLB에 성공적으로 복귀한 투수들이 많다. 폰세는 2년 1500만 달러(약 220억 원) 계약으로 MLB에 복귀한 페디보다 더 높은 금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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