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패배에 여실히 느껴진 레이나 공백, 사령탑도 깊은 한숨 "빨리 와주면 좋겠는데..선수의 소극적인 대응 어쩔 수 없어"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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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최병진 기자] 이영택 감독이 아시아 쿼터 도코쿠 레이나의 공백에 아쉬움을 표출했다.
GS칼텍스는 2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건설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0-3(19-25, 20-25, 19-25)으로 패했다.
다소 무기력한 패배였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23점에 공격 성공률 41%를 올렸으나 홀로 역부족이었다. 그다음으로 많은 득점이 미들블로커 오세연(7점)으로 아웃사이드 히터의 부진이 뼈아팠다.
팀 공격 성공률이 35.8%로 많았고 범실도 14개로 상대보다 많았다.
경기 후 이 감독은 “결국에는 득점을 내야 승리할 수 있는데 포인트가 안 나오면서 계속 끌려가는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비나 블로킹 바운드를 잘해놓고 연결이 부정확하면서 블로킹을 당하거나 공은 넘겨주는 장면이 나왔다. 그러면서 답답하게 흘러갔다”고 덧붙였다.
결국 무릎 통증으로 이탈한 레이나의 공백이 큰 상황. 하지만 복귀 시점은 여전히 알 수 없다. 레이나는 일본에서 치료를 하기 위해 지난 26일 출국했다.
이 감독은 “마음 같아서는 빨리 와서 함께 해주면 좋겠는데 아프다는 선수를 억지로 시킬 수는 없다. 본인이 할 수 있다고 할 때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제 맘 같지 않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계속해서 “선수가 몸이 재산이라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도 있는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것 같다. 아시아지만 외국인 선수고 국내 선수와는 다른 면이 있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생기는 것 같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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