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박지성'이라 불렸는데 맨유는 싫다고? "1,938억 MF, 이적한다면 맨시티만 우선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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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엘리엇 앤더슨의 희망 행선지가 전해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일(한국시간) "앤더슨은 가까운 미래에 노팅엄 포레스트를 떠나게 된다면, 다른 어떤 팀보다도 맨시티 이적을 희망한다. 이미 자신의 측근에 맨시티를 우선 고려할 것임을 알렸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서는 아쉬운 소식이다. 앤더슨은 카를로스 발레바, 애덤 워튼과 더불어 맨유가 예의주시하고 있는 미드필더였기 때문. 2002년생 앤더슨은 빌드업, 기동력, 수비력을 두루 갖춰 추후 특급 미드필더로 성장하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플레이 스타일이 박지성과 비슷하다는 보도도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 월드'는 "앤더슨은 박지성과 같은 잠재력을 지녔다. 대인 마크는 박지성에 비해 부족하지만, 경험을 쌓는다면 충분히 그만큼 성장할 수 있다. 만약 맨유가 앤더슨을 품을 경우, 루벤 아모림 감독은 새로운 박지성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차세대 중원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잉글랜드 사령탑이 앤더슨 활약을 극찬하기도 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토마스 투헬 감독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 미드필더 앤더슨은 잉글랜드의 핵심이다. 인상적인 선수라 선발 자격이 충분하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야 한다. 움직임이 좋을 뿐 아니라 올바른 태도와 재능을 가진 엘리트 선수"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에 여러 클럽이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앤더슨은 이번 시즌은 노팅엄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풋볼 인사이더'는 "앤더슨은 노팅엄 션 다이치 감독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이며, 1월 이적은 포레스트가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는 노팅엄에 남을 예정이다. 그러나 여름 이적은 충분히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보인다"라며 앤더슨의 겨울 이적설을 일축했다.
다만 다음 시즌 맨시티가 앤더슨의 최우선 행선지로 부상했음에도 변수가 있다. 바로 이적료다. 매체에 따르면 노팅엄은 앤더슨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938억 원)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맨시티가 지불하려는 금액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과연 맨시티가 다음 시즌 노팅엄과의 협상 과정에서 합의를 이끌어내 앤더슨을 데려올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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