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New Comment
Statistics
  • 현재 접속자 1,324(6) 명
  • 오늘 방문자 15,916 명
  • 어제 방문자 18,411 명
  • 최대 방문자 21,065 명
  • 전체 방문자 1,911,534 명
  • 전체 회원수 805 명
  • 전체 게시물 174,108 개
  • 전체 댓글수 343 개
스포츠뉴스

‘3000만 달러 잭팟’ 폰세 환호는 아직 이르다? 잘못하면 선발 쫓겨난다, 도대체 무슨 일?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4

본문

▲ 복수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은 끝에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한 코디 폰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는 평가 속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2025년 KBO리그 최고 투수 코디 폰세(31)의 행선지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결정됐다. KBO리그 역수출 신화 중에서도 최고 대우다. 그러나 안심은 이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등 현지 언론들은 “토론토와 폰세가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3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3년 총액 3000만 달러 수준의 조건으로 알려졌다.

당초 폰세의 예상 계약 금액은 계약 기간 2년 기준으로 연 평균 1000만 달러 수준, 즉 2년 2000만 달러 정도였다. 그러나 폰세에 대한 경쟁이 붙으면서 결국 연 평균 금액을 유지하면서 계약 기간을 1년 늘린 계약에 골인한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최근 한국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는 대표적인 구단이고, 결국 다른 팀과 경쟁 속에 폰세를 품에 안았다.

토론토는 올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이다. 강호들이 득실대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 레이스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것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는 뉴욕 양키스와 시애틀을 연파하고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 우승 트로피를 내주기는 했으나 5차전까지는 오히려 3승2패로 앞서는 등 우승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 폰세는 KBO리그 역수출 역사상 최고 대우를 받으며 미국으로 돌아갔다 ⓒ곽혜미 기자

이처럼 아쉽게 우승을 놓친 토론토는 내년에는 반드시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가져온다는 각오 속에 대형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폰세에 앞서 올해 메이저리그 FA 시장의 투수 최대어 중 하나였던 딜런 시즈와 7년 총액 2억1000만 달러라는 구단 투수 역대 최고액에 영입을 확정했다. 물론 지불유예 조항이 있기는 하지만, 거대한 투자임은 분명했다. 이어 폰세까지 품에 안았다.

폰세의 금액은 2년 전 메이저리그로 금의환향한 에릭 페디(2년 1500만 달러) 계약 총액의 2배에 이르고, 역대 최고액 역수출이었던 에릭 테임즈의 금액도 가볍게 뛰어넘는다. 그만큼 폰세의 기량을 현지에서 높게 평가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런데 아직 환호는 이르다는 분석도 있다. 여차하면 자신이 원하는 보직에서 뛸 수 없을 수도 있어서다.

토론토가 폰세에 연간 10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은 “선발로 쓰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불펜으로 쓸 것이라면 이 정도 투자는 불가능하다. 그런데 토론토는 선발 로테이션이 나름 단단한 편이다. 폰세가 무조건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다고 장담하기가 어렵다. 경쟁자들의 수준도 꽤 높은 편이고, 시즌 초반 적응을 못하면 그 자리에 들어올 선수들이 득실댄다.

▲ 총액 1억 달러 이상 계약자인 호세 베리오스는 폰세와 로테이션을 놓고 다툴 유력한 경쟁자다

토론토는 올해 팀에서 뛴 선발 자원인 맥스 슈어저와 크리스 배시트가 FA 자격을 얻었다. 시즈와 폰세의 영입으로 그 두 자리를 메웠다고 볼 수 있다. 우선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시즈의 자리는 확정적이다.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케빈 가우스먼(5년 총액 1억1000만 달러)이 로테이션에서 쫓겨날 것이라 보기는 어렵다. 여기에 자신의 옵션을 포기하고 팀에 남은 전직 사이영상 투수 셰인 비버도 있고, 올해 혜성처럼 등장해 강한 인상을 남긴 신인 트레이 예세비지도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까지만 네 명이다.

남은 한 자리를 놓고 폰세와 호세 베리오스, 리키 티드먼이 각축을 벌일 수 있다. 신예인 디트먼이나 불펜에서 뛸 수 있는 에릭 라우어는 둘째쳐도 베리오스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베리오스는 2022년 토론토와 7년 총액 1억3100만 달러에 계약한 고액 연봉자다. 두 자릿수 승수만 7번을 했을 정도로 실력자다. 메이저리그 통산 108승을 거뒀다. 아직 31세로 폰세와 나이도 같다.

베리오스가 올해 다소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선발 로테이션 경쟁 자체는 충분하다. 폰세는 베리오스와 한 자리를 놓고 다툴 전망이다. 다만 이 경쟁을 이긴다면 3년의 계약 기간은 충분히 수월하게 풀릴 수 있다. 가우스먼과 비버의 계약은 2026년으로 끝난다. 폰세가 잘 던진다면 베리오스나 다른 선수들을 트레이드 블록에 올릴 수도 있다. 항상 통용되는 말이지만, 선수 하기 나름에 달렸다.

▲ 입단 이후 곧바로 선발 로테이션 사수라는 당면 과제가 떨어진 코디 폰세 ⓒ곽혜미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PREMIUM 초고속티비
PREMIUM 붐붐의민족
PREMIUM 픽인사이드
PREMIUM 먹튀데이
PREMIUM 꽁데이
유료 광고
Total 25,707 / 1 Page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