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 PO 프리뷰] '눈 예보' 혹한 속 따뜻하게 수원 갈 팀은?...바사니vs싸박, 부천-수원FC 1차전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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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눈이 온다는 예보까지 있는 추운 겨울날, 뜨거운 승부가 펼쳐진다.
부천FC1995와 수원FC는 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맞붙는다.
부천은 K리그2 3위에 올랐고,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서 성남FC를 격파하고 올라왔다. 결과는 0-0 무승부였는데 규정상 정규 시즌 순위가 높은 팀이 비겨도 올라가는 상황이라 부천이 승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부천의 역사상 첫 승강 플레이오프다.
첫 승격도 노린다. 부천 SK가 제주도로 연고 이전을 한 뒤 부천 팬들의 힘으로 만들어진 부천은 K리그2에만 있었다. 비교적 적은 지원에도 저력을 보여줬으나 승격과는 거리가 멀었다. 비슷한 지원에도 이영민 감독이 온 뒤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올 시즌 특히 기대 이상 성과를 내면서 최종 3위에 올랐고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올라 사상 첫 승격을 노린다.


핵심은 바사니다. 바사니는 올 시즌 14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부천 공격을 이끌었다. 몬타뇨, 갈레고, 박창준, 이의형 등 공격수들이 좋은 활약을 하는 것에 바사니 힘이 있었다. 바사니가 공격을 이끌고 좋은 패스를 넣어줬으며 필요할 때마다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승강 플레이오프 부천 키플레이어도 바사니다.
수원FC는 K리그1 10위에 올라 부천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수원FC는 힘든 전반기를 보낸 뒤 여름 이적시장에서 안데르손 등이 떠났어도 윌리안, 안현범, 안드리고, 이시영, 김경민 등이 대거 합류하면서 스쿼드에 힘이 생겼다. 이적시장 이후 폭발적인 성적을 기록했지만 후반기 부상자가 속출하고 힘이 크게 떨어지면서 흔들렸다.
K리그1 정규 시즌 최종전에서 광주FC에 패하면서 9위에 올라 잔류를 할 기회를 날렸다. 수원FC는 2년 만에 승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2년 전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잔류를 한 경험이 있는 수원FC는 이번에도 생존하려고 한다.
키플레이어는 싸박이다. 싸박은 팀이 강등권에 있음에도 17골을 터트리면서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싸박의 존재는 상대에게 큰 위협이 된다. 득점과 더불어 적극적인 경합이 장점이다. K리그1 득점왕을 막아야 하는 건 부천 수비에 큰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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