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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시간은 좀 더 기다려주세요…보라스에겐 이 선수의 793억원 굴욕계약 청산이 제일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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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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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SNS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30, FA)의 시간은 좀 더 기다려주세요.

슈퍼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캇 보라스가 2024-2025 FA 시장에서 자존심을 구긴 순간이 있었다. 피트 알론소(31, FA)의 2년 5400만달러 계약이었다. 알론소가 울며 겨자먹기로 뉴욕 메츠의 손을 다시 잡았던 그 계약이다.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SNS

보라스는 2023년에 메츠로부터 알론소와 7년 1억5800만달러 연장계약을 맺자는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실제 알론소는 2022년 40홈런에 이어 2023년에도 46홈런을 때렸다. OPS도 0.869, 0.821로 좋았다.

보라스로선 그땐 굳이 메츠의 연장계약을 받아들일 이유가 없었다.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잘 나가는 젊은 거포 1루수다. FA까지 1년을 앞두고 연장계약보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FA 시장으로 나가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알론소가 2024시즌 162경기서 타율 0.240 34홈런 88타점 OPS 0.788로 생애 최악의 시기를 보내면서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하필 예비 FA 시즌에 생애 최고의 성적을 내면서, FA 시장에서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

결국 알론소는 2년 5400만달러라는, 거포 1루수치고 비교적 저렴한 계약을 받아들여야 했다. 그리고 올 시즌 162경기서 타율 0.272 38홈런 126타점 OPS 0.871을 기록했다. 화려하게 부활하면서, 타이밍 좋게 옵트아웃 후 FA 시장에 다시 나갔다.

디 어슬래틱은 3일(이하 한국시각) 보라스의 이번 FA 시장 고객 베스트10을 선정했다. 1위가 알론소다. 김하성은 8위. 디 어슬래틱은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로 첫 출전한 알론소는 이번에는 장기 계약을 모색하고 있는데, 메츠가 나서지 않으면 프로 경력상 처음으로 새로운 조직을 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디 어슬래틱은 “알론소는 지난 2년간 메츠 소속으로 정규 시즌 162경기를 모두 치르는 등 비팬데믹 단축 시즌마다 152경기 이상을 뛰었다. 2024년에는 유난히 조용한 시즌을 보냈지만, 2025년에는 41개의 2루타로 반등해 내셔널리그 1위에 올랐다”라고 했다.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디 어슬래틱은 현재 알론소와 어울리는 팀으로 메츠 외에도 보스턴 레드삭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보스턴 레드삭스, LA 에인절스, 탬파베이 레이스, 워싱턴 내셔널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콜로라도 로키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 매체가 꼽은 알론소와 가장 어울릴만한 구단은 메츠와 보스턴. 김하성으로선 일단 알론소같은 보라스 최대고액의 계약이 성사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듯하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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