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가 승부 갈랐다” 산체스 장타 6방 앞세워 강동궁 물리치고 하림PBA 우승…개인통산 3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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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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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는 7일 밤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5/26 하림PBA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장타 여섯 방에 힘입어 강동궁을 세트스코어 4:2(9:15, 15:9, 15:8, 15:0. 9:15, 15:9)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개인통산 세 번쨰 우승이자, 올시즌 2승째다.
‘4강전 혈투’ 강동궁 아쉬운 준우승
웰컴톱랭킹상은 64강전에서 애버리지 3.750을 기록한 Q.응우옌(하나카드)에게 돌아갔다.
산체스는 결승전에서 여섯 방(6-11-7-8-8-5점)의 장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1세트를 내준 산체스는 2세트에 맹공을 퍼부었다. 1이닝 6점에 이어 2이닝 3점으로 승기를 잡은 뒤 4이닝만에 15:9로 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도 장타가 빛을 승리를 결정했다. 2이닝에 터진 하이런 11점에 이어 6이이닝에 1점을 보태 경기를 끝냈다.
봇물터진 산체스의 공격은 4세트에 정점을 이뤘다. 1이닝 7점, 2이닝 8점 단 두방으로 15점을 채우며 세트스코어 3:1을 만들었다.
직전 4강전에서 최성원(휴온스)과 7세트까지 가는 혈투 끝에 결승에 오른 강동궁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5세트에 산체스에게 4:6으로 끌려가다 6이닝에 9점짜리 장타를 터뜨리며 15:9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그리고 6세트. 벼랑 끝에 몰린 강동궁이 초반부터 공격이 터지면서 7:0으로 리드했다. 하지만 곧바로 산체스의 장타 두 방(8, 5점)이 터지며 단숨에 13:9가 됐다. 14점째를 고난도 뒤돌리기로 득점한 산체스는 마지막 15점째도 뒤돌리기로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정상에 올랐다.
23/24 시즌 PBA에 데뷔한 산체스는 3시즌만에 PBA에 완벽 적응, 올 시즌 4차례 결승에 올라 우승과 준우승 2회씩 차지하며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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