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1위 꺾은' 마쓰야마, 연장 끝에 타이거우즈 대회 우승…9년만에 정상 탈환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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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남자골프 현역 '아시아 최강자' 마쓰야마 히데키(33·일본)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달러)에서 또 정상을 밟았다.
마쓰야마 히데키는 8일(한국시간) 바하마의 알바니 골프클럽(파72·7,44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를 때렸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작성한 마쓰야마는 알렉스 노렌(스웨덴)과 공동 1위로 정규 72홀을 끝냈고,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2016년에 아시아 선수 최초로 히어로 월드 챌린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던 마쓰야마는 9년만에 대회 정상을 탈환하며 2승을 기록했다(참고로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본 대회에서 3년 연속 타이거 우즈로부터 우승트로피를 받기를 기대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4위(20언더파 268타)로 마쳤다.
3라운드 단독 1위였던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와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샷 대결을 벌인 셰플러는 4언더파 68타를 쳤다.
셰플러는 13번 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적어내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우승 경쟁에서 밀렸고, 14번홀(파4) 버디와 15번홀(파5) 이글을 뽑아내며 마쓰야마와 노렌을 추격했으나, 마지막 세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마쓰야마와 노렌은 챔피언조 바로 앞조에서 각각 8타씩 줄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13번 홀까지 마쓰야마에 3타 뒤졌던 노렌은 15번, 16번,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극적으로 연장전 기회를 만들었지만, 우승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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