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 받기 정말 어렵다, 한화 20년 동안 안 나오다니…979안타 전설의 외인 이후 안 나온다, '5위' 문현빈 아쉽겠다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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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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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이정원 기자] 역시 골든글러브를 받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9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진행됐다.
외국인 투수 최초 4관왕이자 리그 MVP 코디 폰세를 비롯해 '국민타자' 이승엽과 함께 골든글러브 역대 최다 수상 타이 10회를 기록한 포수 양의지(두산 베어스), 1루수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 2루수 신민재(LG 트윈스), 3루수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유격수 김주원(NC 다이노스), 지명타자 최형우(삼성) 등 받을 선수들이 받았다.
외야수 세 자리는 쉽지 않았다. 일단 신인왕 안현민(KT 위즈)과 구자욱(삼성)이 두 자리를 찜한 가운데 자리의 주인을 예측하는 게 어려웠다. 2년 연속 최다안타왕에 오른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김성윤(삼성) 그리고 올 시즌 기량을 만개한 문현빈까지.
결국 레이예스가 수상자가 되었다. 유효 투표수 316표 가운데 안현민이 251표(득표율 79.4%), 구자욱이 217표(68.7%)를 가져갔다. 그리고 레이예스가 131표(41.5%)를 획득했다. 김성윤은 116표(36.7%)로, 문현빈도 102표(32.3%)로 아쉬움을 남겼다.

한화 팬들로서는 문현빈의 수상을 바랐을 터. 문현빈은 올 시즌 141경기에 나와 169안타 12홈런 80타점 71득점 17도루 타율 0.320을 기록하며 한화의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힘을 더했다. 최다안타 4위, 타격 5위에 올랐고 시즌 종료 후에는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성장했다.
그러나 안현민, 구자욱, 레이예스 그리고 김성윤을 제치고 골든글러브를 받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한화 소속 외야수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건 무려 20년 전이다. 1999년부터 2006년까지(2004년 제외) 7시즌 동안 한화에서 뛰었던 데이비스의 2005년 수상이 마지막이다. 국내 선수로 한정하면 2002년 송지만 이후 23년 동안 없다.
구자욱은 "리그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자극이 될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과연 문현빈에게도 기회가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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