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 엇갈린 '메이저 챔피언' 시부노와 이정은6 [LPGA Q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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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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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1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에서 끝난 '2025 LPGA 퀄리파잉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챔피언 출신인 이정은6(29)와 시부노 히나코(27·일본)도 참가했다.
두 선수는 2019년에 나란히 메이저 무대 정상을 밟았다.
2019시즌 LPGA 투어 루키였던 이정은6는 그해 6월 US여자오픈에서 미국의 내셔널 타이틀을 차지했고, 당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던 시부노 히나코는 8월 AIG 여자오픈(옛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제패했다.
두 선수의 또 다른 공통점은 이번이 LPGA Q-시리즈 최종전 두 번째 출전이다.
이정은6는 2018년 11월 열린 LPGA Q-시리즈 최종전에서 18언더파 558타를 쳐 1타 차로 수석을 차지한 바 있다. 총 8라운드에 걸쳐 진행하는 '지옥의 관문'을 1위로 통과했다.
2019년 AIG 여자오픈 우승에 힘입어 바로 미국 무대로 직행할 수 있었던 시부노 히나코는, 일본투어에서 더 있다가 2021년 연말 LPGA Q-시리즈 최종전을 통해 2022년 LPGA 투어에 입성했다.
2021년 12월 LPGA Q-시리즈 최종전에서는 한국의 안나린이 8라운드를 치러 수석을 차지했고, 시부노 히나코는 공동 20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그리고 2025시즌 부진 때문에 다시 돌아온 LPGA Q-시리즈 최종전.
이정은6는 이번 대회 1라운드 공동 75위, 2라운드 공동 24위, 3라운드 공동 19위로 기복을 보였으나,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다음 시즌 출전권 확보 기준선 안에 있었다.
그러나 이정은6는 크로싱스 코스(파72·6,664야드)에서 치른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5개를 묶어 4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이븐파 공동 45위로 밀려난 이정은6는 다음 시즌 LPGA 정규투어 출전권 확보가 불발되었다.
시부노 히나코는 1라운드 공동 10위, 2라운드 공동 18위, 3라운드 공동 13위로 안정권을 달렸다. 하지만 크로싱스 코스에서 진행한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3개를 바꾼 시부노 히나코는 가까스로 시드를 지키게 되었다.
시부노 히나코는 마지막 날 잔여 3~9번 홀에서 버디 하나를 보탠 게 결정적이었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1타, 공동 24위로 마쳤다.
공동 24위까지 총 31명이 다음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받았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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