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트레이드로 데려왔나…134km 투수 무슨 매력 있길래, 고작 두 달 함께 하고 반하다니 "이런 투수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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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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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런 투수 드물다."
베테랑 투수 타일러 로저스는 독특한 투구폼을 가져았다. 로우언더스로 스타일의 투구폼을 가졌는데, 릴리스포인트가 굉장히 낮다.
그래서 타자들도 이 선수를 공략하는 데 애를 먹는다. 2013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0라운드 전체 312번으로 샌프란시스코 지명을 받은 로저스, 2019년에 데뷔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420경기에 나왔다. 26승 23패 19세이브 154홀드 평균자책 2.76을 기록 중이다. 2023년부터 2025녀까지 3년 연속 30홀드를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뉴욕 메츠를 거치며 81경기 4승 6패 32홀드 평균자책 1.98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점대로 시즌을 마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7월 31일 트레이드 마감일에 메츠 유니폼을 입은 28경기 동안 3패 12홀드 평균자책 2.30으로 두 달의 짧은 기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메츠로 넘어온 로저스는 두 달 동안 메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메츠는 로저스와의 재계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로저스는 이제 만 35세에 접어든다. 커리어 삼진율은 17.6%, 2025시즌 평균 패스트볼 구속 역시 83.5마일(약 134km)에 그쳤다. 이런 요소들은 많은 구단이 로저스를 기피할 것 같은 요인들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러나 성적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로저스만큼 강한 타구를 억제하고, 땅볼을 유도하며, 볼넷을 적게 허용하는 투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드물다. 독특한 잠수함 투구폼은 더욱 힘을 실어준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현지에서는 2년 1800만 달러(약 265억) 계약을 예상했으나,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로저스는 3년 계약을 받을 준비가 되어 보인다"라고 했다. 즉, 로저스를 향한 관심이 메츠만 있다는 게 아니다. 마이애미 말린스, 시애틀 매리너스뿐만 아니라 불펜 보강이 필요한 대부분의 팀이 로저스를 주시하고 있다.
MLBTR는 "메츠는 데빈 윌리엄스를 데려왔고, 쿠퍼 크리스웰을 웨이버를 통해 영입했다. 몇몇 투수들도 마이너 계약을 통해 합류했다"라며 "하지만 오프시즌보다 많은 불펜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에드윈 디아스, 그레고리 소토, 라이언 헬슬리는 다른 팀과 계약을 했다. 로저스가 다시 오면 이닝 소화와 함께 불펜에 안정감을 가져다줄 자원이다. 이는 메츠가 불펜진을 재정비하는 데 있어 중요한 한 걸음이다"라고 바라봤다.

로저스는 메츠에 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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