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초유의 사태' 쏘니, 빅6 레전드로 영원히 박제...'벽화 제작' 그나셔, "손흥민은 존경할 수 있는 선수, 젊은 세대 본보기로 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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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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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대한민국 역사상 이런 선수는 없었다. 미래는 섣불리 장담할 수 없지만, 앞으로도 이 정도 커리어를 지닌 선수가 탄생할 것이라고 단언하기 어렵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그야말로 금의환향이었다.
지난여름 손흥민은 한국에서 진행된 프리시즌 일정을 끝으로 토트넘과 10여 년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갑작스레 전개된 시나리오에 손흥민은 홈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지 못한 채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손흥민은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폭격했고, 머지않아 런던을 찾을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실제로 손흥민은 리그 휴식기를 이용해 토트넘 홈구장을 찾아 못다 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후 손흥민의 일거수일투족이 조명되고 있다. 짧은 시간 런던에 머물렀지만,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했고, 저마다 화제로 연결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손흥민의 모습이 담긴 구단 공식 벽화가 공개돼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토트넘의 경우 그간 레전드의 상징과도 같은 벽화를 레들리 킹, 해리 케인에게만 내주었기에 손흥민 역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수로 인정받았다고 해도 무방하다.
하이 로드에 손흥민의 벽화를 남긴 그라피티 예술가 그나셔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후일담을 남겼다. 그는 "나는 항상 나의 아들 다니(영국·아시아계)에게 아시아인으로서의 뿌리를 자랑스럽게 여겨야 한다고 이야기해 왔다"라며 "다니가 축구를 시작한 순간부터 손흥민은 그의 영웅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이자, 사람이다. 그는 존경할 수 있는 선수로 젊은 세대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사람이다. 5년 전쯤, 아들에게 언젠가 손흥민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는데 화요일은 바로 그날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나셔가 손흥민과 만남을 기약할 수 있던 배경은 이미 한 차례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2022년에도 손흥민을 주제로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그나셔는 "이번 작품은 아시아계 아들을 위한 것이다. 그는 손흥민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다"라며 "경의를 표할 수밖에 없는 위대한 선수다"라고 밝혔다.
사진=그나셔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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