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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현장] 손흥민과 푸스카스상 경쟁했던 플라멩구 캡틴 데 아라스카에타의 마법… 정교한 FK 2도움, 18일 새벽 PSG와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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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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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알 라얀/카타르)

과거 손흥민과 FIFA 푸스카스상을 놓고 경쟁했던 브라질 명문 플라멩구의 주장 히오르니안 데 아라스카에타의 맹활약이 단연 돋보인 경기였다. '원더골 제조기'로 알려졌지만, 이날만큼은 정교한 오른발 프리킥이 더욱 위협적이었다.

데 아라스카에타가 이끄는 플라멩구는 14일 새벽 2시(한국 시각) 카타르 알 라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챌린저컵에서 이집트 강호 피라미드 FC를 2-0으로 제압했다.

플라멩구는 전반 24분 레오 페헤이라, 후반 7분 다닐루의 연속골에 힘입어 피라미드를 꺾고 챌린저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 승리로 플라멩구는 오는 18일 새벽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FIFA 인터콘티넨탈컵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맞붙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플라멩구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5분 라이트백 에릭 풀가르의 크로스를 피라미드 골키퍼 마흐메드 엘 셰나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공격에 가담한 에베르통이 발리슛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흐름을 장악하던 플라멩구는 전반 24분 데 아라스카에타의 정확한 왼발 프리킥을 레오 페헤이라가 골문 앞에서 깔끔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실점 이후 피라미드 FC도 점차 경기 감각을 되찾았다. 전반 42분 좌측 돌파에 성공한 모하메드 함디의 크로스를 피스톤 마옐스가 마무리하려 했으나 아쉽게 빗나갔고, 전반 44분에는 마흐무드 잘라카의 낮은 크로스를 지쿠가 넘어지며 슈팅으로 연결하는 장면도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마옐스가 플라멩구 센터백 사이를 파고들어 골키퍼 아구스틴 로시와 일대일로 맞섰지만, 로시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이 흐름은 후반 초반까지 이어졌고, 피라미드는 점유율을 높이며 공세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추가 득점은 플라멩구의 몫이었다. 후반 7분 데 아라스카에타가 오른발로 정확하게 올린 프리킥을 다닐루가 높은 타점의 헤더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20년 FIFA 푸스카스상에서 손흥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데 아라스카에타는 남미 무대에서 '원더골'로 더 유명하지만, 사실상 최고 수준의 세트피스 키커이기도 하다. 그 진가가 이날 피라미드전에서 다시 한 번 증명됐다.

플라멩구는 후반 17분 알렉스 산드루와 에베르통을 빼고 아일톤 루카스, 브루누 엔히키를 투입하며 파리 생제르맹전을 대비한 전력 안배에 들어갔다. 피라미드는 후반 27분 마옐스의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만회를 노렸지만, 또다시 로시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끝까지 공세를 이어간 피라미드였으나, 노련한 플라멩구의 경기 운영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도리어 경기 종료 직전 플라멩구의 페드루에게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내주는 아찔한 상황이 있었으나, 엘 셰나위 골키퍼의 선방에 겨우 추가 실점을 피했다. 결국 경기는 플라멩구의 2-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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