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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 상대로 웃은 배준호' 결승골 도우며 스토크 2-1 승리 견인 '승격권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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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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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스토크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배준호와 엄지성의 '코리안 더비'에서 웃은 쪽은 배준호였다.

13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벳365 스타디움에서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1라운드를 치른 스토크시티가 스완지시티에 2-1로 이겼다. 스토크는 승점 33점으로 리그 7위까지 올라서며 승격 플레이오프권인 6위 헐시티(승점 34)를 맹추격했고, 스완지는 승점 23점으로 리그 19위로 처졌다.

이날 배준호와 엄지성은 모두 선발로 나섰다. 두 선수는 올 시즌에도 소속팀 주전으로 대우받는다. 배준호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번 경기 전까지 모든 대회 19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경기까지 리그 19경기 중 총 16번 선발 출장했다. 엄지성은 왼쪽 윙어로 이번 경기 전까지 22경기 1골 2도움이었다. 배준호와 똑같은 공격포인트였고, 이번 경기까지 20경기 중 13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두 선수 중 배준호가 판정승을 거뒀다. 배준호는 스토크의 2골에 모두 관여했다. 전반 42분에는 밀리언 만후프가 오른쪽에서 공을 끊어내고 전진한 뒤 중앙으로 보낸 패스가 수비 뒷발을 맞고 나오자 곤살루 프랑코를 상대로 먼저 어깨를 집어넣으며 공을 옆으로 흘렸다. 공은 슈팅하기 좋게 중앙에 놓였고, 벤 피어슨이 쇄도하며 때린 중거리슛이 왼쪽 골문에 꽂혀들어갔다.

결승골은 배준호가 직접 도움을 줬다. 후반 15분 만후프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대각선 패스를 보내자 배준호가 과감한 터치를 통해 오른쪽으로 돌아나간 뒤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내려섰던 스완지 수비를 지나쳐 반대편에 있던 소바 토마스에게 향했고, 토마스가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배준호는 그밖에도 토마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 페널티박스에서 유효슈팅으로 상대 골키퍼를 위협했다. 슈팅 2회, 유효슈팅 1회, 키패스 1회, 경합 성공 6회 등 전반적으로 훌륭한 활약이었다. 챔피언십 3번째 시즌으로 몸도 예전보다 훨씬 단단해진 모양새였다.

엄지성(스완지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엄지성도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키패스 3회를 기록하며 지난 2연승 동안 키패스 7회를 만든 실력을 발휘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스완지는 엄지성이 교체로 나간 뒤 후반 32분 멜케르 비델이 왼쪽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잔 비포트니크가 마무리하며 완패를 면했다.

비록 승패는 갈렸지만, 배준호와 엄지성 모두 최근 이어온 좋은 경기력을 이번에도 선보였다. 대표팀의 미래로 평가받는 두 선수의 활약이 계속됨에 따라 그들을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볼 가능성도 높아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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