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을 부르는 ‘슈퍼팀의 조각’, 최준용 “내 기준에는 아직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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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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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은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안양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1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 부산 KCC의 103-76 승리에 앞장섰다. 최준용과 더불어 허웅(15점 2어시스트)과 허훈(15점 6어시스트), 숀 롱(17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까지 고르게 득점했다.
KCC는 이번 시즌 정관장과의 맞대결 2경기를 포함해 5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했다. 최준용을 앞세운 KCC는 화력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지난 맞대결 연패를 설욕했다. 정관장만 만나면 작아지는 KCC의 상성이 마침내 깨졌다.
승리 후 만난 최준용은 “이기면 항상 기분이 좋다. 내가 없을 때에도 팀은 잘하고 있었다. 복귀하고 나서 팀에 방해가 되지 않길 바랐는데 오늘(14일) 플레이만 보면 다행이다. 이긴 것만으로 만족한다”며 “오늘 들어갈 때도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다. 몸이 완전치 않아서 코트에서 농구를 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계속 몸을 잘 만드는데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몸 상태를 직접 묻자 최준용은 “몸이 안 좋다는 건 항상 핑계다. 모든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만으로 경기를 뛰지 않는다. 지금까지 농구를 해오면서 나만의 컨디션이 있다. 기준에는 아직은 조금 부족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부상에 대한 아쉬움이 더 컸을 것 같다고 말하자 최준용은 “국가대표에 뽑히지 않은 것은 당연히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대표팀 선수들이 정말 잘해서 다행이다. 내가 갔더라면 결과가 달라졌을 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너무 가고 싶었다”라며 속내를 전했다.
이어 “(이)현중이가 명단 확정 다음 날 아침부터 아파도 오라면서 계속 나에게 전화했다. 그래서 더 미안했다. 잘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대표팀은 안 가야 하나(웃음)”라며 뒷이야기도 꺼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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