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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왜 이렇게 됐나" 日 레전드 일침…'아시아의 호랑이' 피지컬 실종 지적→"육성 시스템도 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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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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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지난달 18일 한국에 0-1로 패한 가나 축구대표팀의 오토 아도 감독은 홍명보호 승리를 인정하면서도 "일본 전력이 더 강하다" 밝혀 눈길을 모았다.

"솔직히 일본은 굉장히 강한 팀이다. 브라질전 3-2 역전승을 보면서 깜짝 놀랐다. 일본은 현재 대단히 높은 레벨에 있는 팀"이라며 한국과 가나 모두 사무라이 블루와 견줘 객관적 전력 차가 실재한다고 강조했다.

한일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가운데 일본축구 레전드가 최근 한국의 경기력 저하 원인을 조심스레 짚어 관심이 집중됐다.

현역 시절 A매치 110경기를 소화한 일본 레전드 센터백 나카자와 유지(47)는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스포츠머그'에 출연해 태극전사의 피지컬 퇴보를 입에 올렸다.

"내가 뛰던 시절 한국 선수들은 피지컬이 엄청 강하단 이미지가 아주 선명했다"면서 "다만 지금의 한국 선수들은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가 많이 나오면서 (피지컬 면에선) 일본과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수준이 저하되지 않았나 느낀다"고 귀띔했다.

1990년대 '킹 카즈' 미우라 가즈요시, '브라질 귀화 공격수' 로페스 등과 사무라이 블루 최전방을 책임졌던 스트라이커 조 쇼지(50)는 한국의 취약한 육성 시스템을 거론했다.

"우리 세대와 비교하면 한국의 육성 시스템은 조금 쇠퇴하고 있지 않나 싶다. 그런 인상을 받았다"며 "그래서 A대표팀 레벨에서도 어느 정도 격차가 벌어진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한국이 한일전에서 우위를 보인) '그 시절은 끝났다' 이런 식으로 말하면 속상하실지 모르겠으나 힘내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한국이 일본과 '건강한 라이벌리'를 구축해 양국 축구가 더불어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을 피력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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