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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어슈테겐, 7개월만에 복귀→여전히 정리 대상... 토트넘 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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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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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은성 기자] 7개월만에 복귀한 테어 슈테겐의 입지는 여전히 물음표다.

바르셀로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페드로 에스카르틴에서 열린 2025-26 코파 델 레이 32강에서 과달라하라를 2-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스쿼드에는 반가운 이름이 포함됐다. 바로 바르셀로나의 주장 테어 슈테겐이다. 2014년 팀에 합류해 2023-24시즌까지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던 그는 지난 시즌 슬개골 부상 이후 입지가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후보 키퍼로 밀려났다. 복귀 이후 폼이 떨어진 그는 그 사이 영입된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와 주안 가르시아에 밀려 3순위 골키퍼로 전락했다. 이에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는 그의 이적을 추진했다. 그러나 슈테겐은 잔류 의지를 표했고, 프리시즌 기간 등 부상까지 당하며 사실상 이적이 어려워졌다.

이후 양측의 갈등은 깊어졌다. 특히 라리가 의료 보고서 제출 문제가 겹치며 슈테겐과 클럽의 사이는 크게 악화됐고, 팀이 그의 주장직을 박탈하며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해당 사태는 슈테겐이 구단에 협조하고 나서야 일단락되었다. 주장직에 복직된 슈테겐은 이후 오랜 기간 재활에 매진했다. 결국 지난 1일 팀 훈련에 복귀한 뒤, 17일 경기까지 소화하며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여전히 팀 내 입지는 물음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바르셀로나의 소식통에 따르면, 클럽의 계획은 여전히 슈테겐을 이적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슈테겐이 계약을 채우고 떠나길 거부할 자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그가 팀에서 제한된 역할만을 부여받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라고 전했다.

잔류를 원하는 슈테겐과 달리,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를 위해 그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 매체는 "그가 오래 머물수록, 바르셀로나는 백업 선수에게 높은 주급을 계속 지급해야 한다. 그들은 이미 라리가의 샐러리캡 문제로 이적 계획에 영향을 받아왔다"며 슈테겐의 높은 주급이 팀에게 걸림돌이 된다고 전했다.

만약 슈테겐이 이적한다면, 여러 팀들이 그를 향한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인 바 있고, 최근에는 토트넘과도 연결됐다. 기존 키퍼인 굴리엘모 비카리오에 대한 신뢰를 잃은 토트넘은 다른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팀토크는 18일 "토트넘은 테어 슈테겐의 입지를 면밀히 관찰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당장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상황이지만, 경험과 커리어를 고려하면 슈테겐을 원하는 팀은 적지 않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과 슈테겐의 잔류 의지가 충돌하는 가운데, 올겨울 그의 거취가 주요 이슈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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