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김아인]

천안시민프로축구단(이하 천안시티FC) U-12 팀이 지난 12월 17일(수) 졸업 고별전을 통해 한 시즌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전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2024시즌에 창단한 천안시티FC U-12는 올 시즌 처음 주말리그에 참가해 5승 3패를 기록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K리그 챔피언십에도 참가하며 각종 대회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았다.

이날 진행된 졸업 고별전은 선수들과 가족, 지도자들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경기는 ▲졸업생(6학년)과 아버님 팀 간 25분 경기 2회, ▲졸업생(6학년)과 5학년 팀(감독·코치 참여) 간 20분 경기로 진행되며, 경기 종료 후에는 졸업생들을 위한 기념 선물 증정식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고별전은 승패를 떠나 선수들이 함께 흘린 땀과 추억을 되새기고, 그동안의 노력을 서로 격려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한다. 특히 가족이 함께 그라운드에 나서는 특별한 매치를 통해 축구가 연결해준 소중한 시간을 나누는 장이 됐다.

2024시즌 창단부터 팀을 이끈 천안시티FC U-12 김유성 감독은 “부족한 지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따라와 준 졸업생들이 고맙다.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할 줄 아는, 더 완성된 선수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졸업생들에게 전했다.

한편, 천안시티FC U-12는 2026시즌을 대비해 1월 2일(금)부터 1월 10일(토)까지 목포에서 동계 훈련을 진행하며,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준비할 계획이다.

천안시티FC는 앞으로도 유소년 선수들이 축구를 통해 성장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과 육성을 중심에 둔 유소년 시스템 운영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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