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 조력자’ 역할 바뀐 ‘킹’ 르브론···샤크의 극찬 “승리하는 법·팀 이끄는 법 잘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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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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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는 NBA 리빙 레전드다. 2003년 데뷔 후 줄곧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마이애미 히트, LA 레이커스에서 뛰며 정규리그 1571경기 평균 37.8분 출전 27.0점 7.5리바운드 7.4어시스트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NBA 챔피언 4회, 파이널 MVP 4회, 정규리그 MVP 4회, 올 NBA 퍼스트팀 13회 등을 수상하며 ‘킹’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르브론은 에이스에서 조력자로 변신했다. 루카 돈치치와 오스틴 리브스의 뒤를 잇는 3옵션 역할을 받아들인 것. 정규리그 9경기에서 평균 33.8분을 뛰며 17.6점 5.7리바운드 7.2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평균 득점이 많이 줄었지만 뛰어난 시야를 활용한 어시스트로 동료들을 살려주고 있다.
레이커스 출신이자 NBA 레전드 센터 샤킬 오닐은 르브론의 역할 변화를 언급했다. 그는 19일(한국시간) 스포츠 토크쇼 ‘댄 패트릭 쇼’에 출연해 “르브론이 조력자라고 말하고 싶진 않다. 그는 언젠가 내리막길을 걸을 것이라는 걸 이해하고 있다. 르브론은 항상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했고, 지금은 팀에 잘 녹아든 상태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레이커스 에이스는 돈치치다. 돈치치는 19경기 평균 37.3분 동안 34.7점 8.7리바운드 8.8어시스트로 맹활약 중이다. 평균 득점은 NBA 전체 1위에 해당한다. 2옵션으로 올라선 리브스 역시 21경기 평균 36.9분을 출전해 27.8점 4.8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종아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으나 커리어하이 페이스다.
르브론은 돈치치와 리브스를 훌륭하게 보좌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18승 7패로 서부 컨퍼런스 4위를 달리는 중이다. 르브론이 존재감이 이전만 못하지만 지난 시즌보다 페이스는 훨씬 좋다. 현재 기세라면 플레이오프에서도 좀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완벽한 조력자로 변신한 르브론. 돈치치, 리브스와 함께 레이커스를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을까. 르브론은 여전히 우승 반지를 원하고 있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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