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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이후 24년 안정환 악몽' 이탈리아, 북중미 WC서 韓 설욕?... 日 언론이 집중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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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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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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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일본 언론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과 이탈리아의 재대결 가능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2002년의 기억을 되짚으며, 이탈리아가 설욕의 기회를 맞을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20일 북중미 월드컵 대진 구조를 분석하며, 이탈리아가 토너먼트 초반 한국과 맞붙을 수 있는 현실적인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전했다. 대진 추첨 결과와 조 편성 구조를 고려하면, 이탈리아 입장에서는 한국과 다시 만날 수 있는 흐름이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 랭킹 12위로, 내년 3월 북아일랜드 축구대표팀, 웨일스 축구대표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축구대표팀와 함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A조에 배정됐다. 이 관문을 통과해야만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는 상황이다.

플레이오프를 통과할 경우 이탈리아는 본선 조별리그에서 캐나다 축구대표팀, 스위스 축구대표팀, 카타르 축구대표팀와 함께 B조에 속하게 된다. 그리고 이 지점에서 한국과의 연결 고리가 만들어진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멕시코 축구대표팀,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대표팀, 그리고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D조 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대진 규정상 A조 2위는 32강에서 B조 2위와 맞붙는다. 이탈리아가 B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경우, 한국과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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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채널은 이탈리아가 조 1위로 올라설 경우 다른 조 3위 팀과 맞붙게 되지만, 2위로 통과할 경우 한국이 포함된 A조 2위와 만나게 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조별리그 성적에 따라 한일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다시 마주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 전적 역시 다시 소환됐다. 이탈리아는 멕시코와의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한국과는 단 두 차례만 맞붙었다. 공교롭게도 두 경기 모두 월드컵 본선에서 성사됐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이탈리아가 한국을 3-2로 꺾었다. 그러나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에서는 역사가 뒤집혔다. 설기현의 극적인 동점골과 안정환의 골든골이 이어지며 한국이 2-1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이변 중 하나로 남아 있다.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던 한국은 이탈리아를 넘어 8강에서 스페인까지 승부차기로 제압하며 월드컵 4강 신화를 완성했다. 반대로 이탈리아에게는 쉽게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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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은 만약 북중미 월드컵 무대에서 한국과 다시 만나게 된다면, 이탈리아로서는 2002년의 아픔을 되갚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드컵 대진표 한 줄이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긴장을 동시에 불러내고 있다./ 10bird@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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