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 파열' 미나미노, 북중미 월드컵 사실상 좌절… 日 모리야스 감독의 한탄, "정말 가슴 아프다"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
본문

(베스트 일레븐)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미나미노 타쿠미의 소식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AS 모나코는 22일 밤(한국 시각)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미나미노의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공식 발표했다. 미나미노가 속한 AS 모나코는 21일 스타드 드 라베 데샹에서 열린 2025-2026 쿠프 드 프랑스 64강 오세르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는데, 이 경기 전반 36분 미나미노는 볼을 되찾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에 큰 충격을 입고 쓰러진 뒤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났다.
피치 복귀까지 최소 9~10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나미노의 북중미 월드컵 본선 출전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에 대해 모리야스 감독의 첫 반응이 전해졌다. 일본 매체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 23일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에서 열린 강연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정말로 매우 안타깝고 가슴이 아팠다. 최종적으로 어느 정도의 부상인지는 아직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수술은 피할 수 없을 것이고 재활을 거쳐 복귀하는 흐름이 될 것"이라며 "장기 이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선수 본인의 마음이 가장 아플 것"이라며 "먼저 선수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다. 미나미노는 월드컵 본선에서 일본이 승리하는 과정에 기여하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무엇보다 부상 회복에 전념해주길 바란다. 대표팀 역시 미나미노가 좋은 상태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은 미나미노 외에도 주전 자원들의 몸 상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 카마다 다이치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고, 미토마 카오루 역시 잦은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쿠보 타케후사와 엔도 와타루도 소속팀에서 경기력 저하 또는 주전 경쟁 문제를 겪고 있어, 모리야스 감독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