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44억 안겼는데 또 꼴찌 유력 후보라니, 222억 메이저리거 그래도 바라본다 “키움 내년 꼭 가을야구 갔으면”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2

본문

키움 히어로즈 제공

[OSEN=인천공항, 이후광 기자] 친정에 최소 44억 원을 안기고 미국으로 떠나는 송성문이 내년 키움 히어로즈가 희박한 확률을 뚫고 가을야구에 진출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을 남겼다. 

2025시즌 프로야구 3루수 골든글러버 송성문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1500만 달러(약 222억 원) 계약에 합의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미국 복수 언론에 따르면 송성문의 계약금은 100만 달러이며, 2026년 250만 달러, 2027년 300만 달러, 2028년 350만 달러를 수령한다. 이후 2029년 400만 달러의 선수 옵션과 2030년 바이아웃 100만 달러가 포함된 700만 달러 상호 옵션이 걸려 있다. 

송성문은 3년 보장 계약에 4년째 계약 여부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고, 5년째 계약은 선수와 구단이 합의해야 옵션이 발효된다. 송성문의 계약 기간을 3+1+1년이라고 말하는 이유다. 

인센티브도 있다. 신인상을 수상하면 다음 시즌 연봉 100만 달러가 인상되며, MVP 투표에서 5위 안에 들 경우 남은 계약 기간 동안 매년 연봉이 100만 달러씩 인상된다. 샌디에이고는 송성문의 통역 및 한국 왕복 항공권 비용을 부담한다.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귀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계약을 “100점짜리 계약”이라고 흡족해한 송성문. 그런데 송성문의 이적으로 거액의 이득을 보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송성문의 친정 키움이다. 

키움은 KBO리그와 메이저리그의 포스팅 계약 협정에 따라 이적료를 받는다. 계약 선수의 보장 금액이 2500만 달러 이하일 경우 이적료는 전체 액수의 20%이며, 송성문의 보장 금액이 1500만 달러로 책정되면서 키움은 이적료 300만 달러(약 44억 원)를 수령한다. 아울러 연봉 인상 조항이 발동될 경우 해당 금액의 15%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송성문은 FA가 아닌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이적료가 발생한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키움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시즌 15차전 맞대결에서 6-5로 승리했다. 키움은 5-5 동점인 9회 1사 1,2루에서 대타 김태진의 땅볼 타구 때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결승점을 얻었다. 키움 설종진 감독대행이 송성문과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5.08.31 /cej@osen.co.kr

돈은 곧 성적을 의미하는 프로의 세계이지만, 키움은 예외다. 2021년부터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이적료 552만5000달러(약 81억 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882만5000달러(약 278억 원), 김혜성(LA 다저스)이 250만 달러(약 37억 원)를 차례로 안기고 미국에 진출했으나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꼴찌 수모를 겪었다.

키움은 스토브리그에서 투자에 인색한 대표 구단이기도 하다. 매 시즌마다 수많은 빅리거들의 이적료가 빛을 보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그럼에도 송성문은 친정의 2026시즌 선전을 기원했다. 송성문은 “내가 없어도 남은 선수들이 내년 희망적인 시즌을 보내줄 거라고 믿는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큼은 내년 키움이 가을야구에 갈 수 있도록 응원을 할 거다. 또 남아 있는 선후배들도 날 많이 응원해줄 거다"라고 소망을 밝혔다.

OSEN DB

/backlight@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PREMIUM 초고속티비
PREMIUM 붐붐의민족
PREMIUM 픽인사이드
PREMIUM 먹튀데이
PREMIUM 꽁데이
유료 광고
Total 29,062 / 1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
베팅 슬립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