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석 부상 이탈' 선두 대한항공, KB에 1-3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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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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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선두' 대한항공이 부상을 당한 '주장' 정지석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KB손해보험 원정에서 고개 숙였다.
대한항공은 25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에서 1-3 (25-19 25-27 21-25 20-25) 역전패 당했다.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의 공백이 아쉽던 대한항공이다.
정지석은 올 시즌 15경기에 출전, 총 252점을 올려 득점 부문 10위, 공격 성공률 55.8%로 2위에 올라있다. 또한 블로킹 2위, 수비 4위, 리시브 5위 등 다양한 기록에서도 리그 상위권에 자리하는 등 팀 전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최근 팀 훈련 중 왼쪽 발목을 다쳐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대한항공 구단에 따르면 정지석은 최대 8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이날 정지석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임재영이 선발 출전, 11득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KB는 대한항공 악재를 발판 삼아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시즌 10번째 승리(8패)를 달성했다. 승점 31이 된 KB는 2위 현대캐피탈(승점 32)과 승점 차를 1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KB 주포 안드레스 비예나는 블로킹 4개를 포함해 26득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임성진은 서브 에이스 3개 포함해 1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B는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살아난 비예나의 공격을 앞세워 2, 3세트를 연거푸 따냈다. 흐름을 잡은 KB는 4세트에만 8득점을 책임진 임성진의 활약과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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