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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땀 뺀 알바노, 쐐기 3점슛으로 결자해지…DB는 정관장 잡고 선두권 추격 불씨 [SD 안양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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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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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이선 알바노가 25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정관장전 도중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원주 DB가 선두권 추격의 불씨를 키웠다.

DB는 25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안양 정관장과 원정경기에서 69-63으로 이겼다. 4위 DB는 이날 승리로 14승10패를 마크하며 정관장과 격차를 1.5경기로 줄였다. 4연승에 실패한 정관장은 16승9패로 부산 KCC(16승8패)에 단독 2위를 내주고 3위가 됐다.

경기 전 김주성 DB 감독은 접전에서 집중력을 강조했다. DB는 21일 창원 원정경기에서 LG와 엎치락뒤치락하다 69-74로 졌다. 김 감독은 “그간 경기를 잘 풀어가고도 진 적이 꽤 있었다. 비슷한 결과로 아쉬워하지 않으려면 집중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결국 한두 개 싸움이다. 선수들도 모두 인지하고 있으니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DB는 헨리 엘런슨, 이선 알바노의 쌍끌이로 돌파구를 찾았다. 엘런슨은 팀 내 최다 21점·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알바노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7분44초 출전해 3점슛 2개를 포함한 19점으로 활약했다. 강상재(7점·7리바운드)와 김보배(6점·4리바운드), 정효근(4점·6리바운드)은 공수에서 힘을 보탰다.

DB 헨리 엘런슨이 25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정관장전 도중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두 팀은 경기 초반 팽팽히 맞섰다. DB는 1쿼터 종료 26초 전 강상재의 역전 3점슛으로 17-15를 만든 뒤, 김보배의 득점으로 1쿼터를 19-15로 마쳤다. 달아나지 못한 건 2쿼터 초반 잇단 파울과 턴오버로 발목 잡힌 탓이다. 접전을 벌인 DB는 2쿼터 종료 35초 전 엘런슨이 상대 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32-30으로 역전했지만, 곧바로 박지훈(6점)에게 미들슛을 허용해 전반을 32-32로 마쳤다.

승부의 추가 기운 건 3쿼터부터다. DB의 외곽 공세가 매서웠다. DB는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다 3쿼터 종료 49초 전 이용우(3점)의 3점슛으로 53-48로 달아난 뒤, 종료 2초 전 박인웅(5점)의 3점슛으로 대세를 갈랐다. 3쿼터를 56-48로 마친 DB는 4쿼터에도 리드를 지켰다. 방심은 금물이었다. 알바노는 종료 34.8초 전 박지훈에게 공을 빼앗긴 뒤, 득점을 허용해 진땀을 뺐다. DB는 이 턴오버로 66-63까지 쫓겼다. 하지만 알바노는 종료 13초 전 쐐기 3점슛으로 만회했다.

안양|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안양|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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