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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영입 실패, 내 최악의 실수" 토트넘 만세 또 만세…프랭크 내쫓은 뒤 클롭 영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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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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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롭은 2024년 초 레드불 글로벌 축구 부문 총괄이라는 직책을 수락하며 “이제는 직접 경기장을 지휘하기보다는 넓은 시야에서 축구를 바라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감독직은 매주, 매경기 승부에만 매몰돼 있었다. 이제는 사람들을 돕고, 성장을 돕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입지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성적 부진에 따른 경질론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후임자로 리버풀의 전설적인 명장 위르겐 클롭의 이름이 거론돼 눈길을 끈다.

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5일 보도를 통해 "토트넘 내부에서 프랭크 감독을 향한 신뢰가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최근 이어진 무기력한 경기력과 하위권으로 처진 리그 순위가 구단 고위층의 인내심을 한계치까지 밀어붙였다고 분석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에 따르면 구단 수뇌부는 향후 한 달간의 성적을 지켜본 뒤 가시적인 반등이 없을 경우 사령탑 교체라는 강수를 둘 가능성이 매우 농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 가장 먼저 클롭 감독의 이름이 오르내려 놀라움을 안긴다. 현재 레드불 그룹의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활동 중인 클롭 감독은 현장 복귀에 선을 긋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의 전 회장 앨런 슈거 등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공개적으로 클롭 감독의 선임을 강력히 주장하면서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가고 있다.

클롭 감독은 손흥민의 특별한 인연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졌다. 올해 초 외신 인터뷰에서 "내 감독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후회되는 순간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 손흥민을 놓친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당시 클롭 감독은 함부르크에서 활약하던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으나, 손흥민이 주전 경쟁을 고려해 바이엘 레버쿠젠행을 선택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 클롭은 2024년 초 레드불 글로벌 축구 부문 총괄이라는 직책을 수락하며 “이제는 직접 경기장을 지휘하기보다는 넓은 시야에서 축구를 바라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감독직은 매주, 매경기 승부에만 매몰돼 있었다. 이제는 사람들을 돕고, 성장을 돕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제 클롭 감독이 토트넘에 온다고 한들 손흥민을 지도할 수는 없다. 그러나 손흥민이 레전드로 남아있는 토트넘에 클롭 감독이 더해지면 상당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

그만큼 클롭 감독의 지도력은 세계 축구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2001년 마인츠에서 시작된 그의 지도자 인생은 창단 99년 만의 1부 리그 승격이라는 기적을 일궈내며 화려하게 꽃피웠다. 이후 도르트문트로 자리를 옮겨 바이에른 뮌헨의 독주를 저지하고 분데스리가 2연패를 달성하며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리버풀에서 가장 빛을 발했다. 2015년 안필드 입성 후 9년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총 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려 리버풀을 세계 최고의 팀으로 되돌려놓았다.

▲  최근 부진한 경기력과 팬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프랭크 감독의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토트넘이 4위권 진입이라는 목표에서 멀어지면서 점점 더 많은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토트넘 내부에서는 그의 장기적인 거취에 대한 논의가 이미 시작됐다는 전언이다. 

현실적으로 클롭의 토트넘 부임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 현지 언론은 "안토니오 콘테나 조세 무리뉴 같은 우승 청부사들도 토트넘의 뿌리 깊은 무관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며 클롭이 위험 부담을 안고 이 도전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토트넘이 계약할 수 있는 지도자 급으로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 본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등 비교적 젊은 전술가들이 대단으로 언급되고 있다.

당장 감독 교체가 없을 것이라는 반론도 존재한다. 토트넘의 전 수석 스카우트 믹 브라운은 "프랭크 감독이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장기적인 프로젝트의 적임자로 보고 있다"며 즉각적인 경질 가능성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  최근 부진한 경기력과 팬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프랭크 감독의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토트넘이 4위권 진입이라는 목표에서 멀어지면서 점점 더 많은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토트넘 내부에서는 그의 장기적인 거취에 대한 논의가 이미 시작됐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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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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