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한국 바둑 투톱 신진서·박정환, 중국 잠재우고 기선전 8강 선착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2

본문

세계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기선전에서 중국 리쉬안하오-딩하오를 연파하고 8강에 올랐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박정환 9단이 기선전 16강 오후 대국에서 승전보를 전했다. 한국은 26일 열린 16강전에서 신진서-박정환 투톱을 8강에 올리는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박정환 9단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신한은행 기선전 본선 16강전에서 중국 양카이원 9단을 꺾었다. 박 9단은 올해 6월 춘란배 결승전에서 양카이원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친 바 있는데, 이날 승리로 설욕에도 성공했다.

한편 오전에 먼저 대국을 펼친 ‘바둑 황제’ 신진서 9단은 중국 랭킹 1위 딩하오 9단과 기선전 16강에서 펼친 ‘미리보는 결승전’을 제압했다. 강력한 우승후보 신진서 9단은 난적 리쉬안하오와 딩하오를 연파하고 8강에 올라섰다.

한국 선수단은 앞선 크리스마스 빅매치를 쓸어담으면서 16강에 9명이 진출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은 전날 리쉬안하오에 이어 이날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딩하오와 양카이원마저 탈락하면서 우승 경쟁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오는 27일 펼쳐지는 16강 2차전에서는 한승주 9단이 중국 당이페이 9단과 만나며, 김명훈 9단은 대만 라이쥔푸 9단과 맞대결을 벌인다. 스미레 4단은 일본 시바노 도라마루 9단과 승부를 겨루고, 박진솔 9단과 신민준 9단은 한국 내전을 펼치게 됐다.

제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은 AI 기반 프리미엄 국제 바둑대회를 지향하며 기존 국제대회와 차별화된 포맷을 선보인다. 이날 중계 화면에는 초반ㆍ중반ㆍ종반으로 구분한 AI 대국 단계별 승률 그래프를 바둑TV 중계 최초로 적용했고, AI 최선 수 표시를 기존 블루스팟에서 ‘기선 point’로 변경, 대회명과 직결된 네이밍을 사용했다. 아울러 본선 진출 32명의 데이터를 활용한 AI 분석 능력치 레이더 차트를 도입해 대회 중계에 AI 활용 요소를 강화할 계획이다.

제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은 신한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한다. 우승 상금은 세계 최고 규모인 4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며 시간제는 피셔(시간누적) 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시간 20초로 진행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PREMIUM 초고속티비
PREMIUM 붐붐의민족
PREMIUM 픽인사이드
PREMIUM 먹튀데이
PREMIUM 꽁데이
유료 광고
Total 29,432 / 1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
베팅 슬립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