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알찬 K리그1 준비…몬타뇨 남고 김상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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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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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K리그1 무대를 밟게 된 부천FC1995가 핵심 공격 자원 몬타뇨와 동행을 이어간다.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29일 몬타뇨와 2026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공격을 이끌었던 갈레고·바사니·몬타뇨로 이어지는 외국인 공격진 트리오는 다음 시즌에도 1부리그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몬타뇨는 2025시즌 리그 39경기에 나서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부천 공격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침투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최전방을 책임졌고, 상대 수비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는 플레이로 팀 전술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페널티 박스 안팎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적극적인 움직임 역시 강점이다. 특히 리그 21라운드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는 외국인 선수로는 구단 최초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부천 역사에 의미 있는 장면을 남겼다.
이영민 감독은 “한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쳐줬다”며 “중앙 공격수뿐 아니라 측면 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다음 시즌에도 전술적으로 큰 힘이 될 선수”라고 평가했다.
몬타뇨 역시 재계약 소감으로 “부천과 다시 한 시즌을 함께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K리그1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팀이 목표를 이루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겨울 동안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천은 2001년생 미드필더 김상준을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김상준은 매탄중·고 출신으로 2019년 수원 삼성에 입단해 U-18·U-19 대표팀을 거쳤으며, 통산 84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넓은 시야와 경기 조율 능력을 바탕으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이 감독은 “파워와 수비력을 겸비한 미드필더”라며 기대를 나타냈고, 김상준은 “K리그1 첫 여정을 부천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부천은 내년 1월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해 구단 역사상 첫 K리그1 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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