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 수퍼스 베테랑 ‘라이프’와 ‘두두’의 이구동성, “올해는 마지막에 웃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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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고용준 기자] 2025년 포스트시즌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던 DN 프릭스는 총 서른 번의 경기 중 단 네 번만 승전고를 울렸다. 4승 26패 득실 -39로 최하위였다.
그럼에도 DNF는 2026년 더욱 더 투자를 강행했다. 동부 최강 미드로 꼽힌 ‘클로저’ 이주현, 롤드컵 준우승 듀오 ‘덕담’ 서대길과 ‘피터’ 정윤수 영입을 포함해 LPL에서 이름을 떨치던 ‘꿍’ 유병준 코치까지 합류시켰다. 팀의 공격적인 행보에 2025년에 이어 팀에 남은 베테랑들이 느끼는 책임감도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2026시즌 출정식을 치른 뒤 만난 DN 수퍼스(DNS) 베테랑 ‘라이프’ 김정민과 ‘두두’ 이동주는 비장함을 담아 새시즌을 맞이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DN 수퍼스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DN 콜로세움에서 2026시즌 LoL팀 출정식을 진행했다. DN 수퍼스라는 새로운 이름을 걸고 처음 팬들과 만난 자리에서 선수 및 코칭스태프, 선수단 전원은 100여 명의 팬들 앞에서 새 시즌을 맞는 각오를 밝혔다.
2026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라이프’ 김정민은 “DN 프릭스에서 DN 수퍼스로 팀명이 리브랜딩 됐고,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에서 변화가 있었다. 여러 변화 속에서 이번 2026시즌은 지난 해보다 더 빠르게 연습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느낀 바는 올해는 작년 보다 더 좋아진다는 확신이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두두’ 이동주는 “이번 시즌을 길게 보고 있다. 당장 삐꺽거리거나 휘청이는 모습이 나오더라도 결국 끝에 가서는 우리가 웃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차분하게 팀 조직력을 준비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라이프’ 김정민의 말에 힘을 실었다.
2025년에 대한 평가를 묻자 ‘라이프’ 김정민은 ‘안일했다’라고 씁쓸해하면서 냉정하게 지난 해를 돌아보면서 2026년 달라질 DNS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작년에는 팀 성적도, 연습할 때 스크림 성적도 좋지 못했다. 그 당시에는 나중에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많이 했었던 것 같다.
지난해 실패했던 상황을 밑거름 삼아 올해는 단단하게 마음 먹고 제대로 준비하고 있다. 감독님이나 코치님 등 코칭스태프에서도 올해는 모두가 한 방향을 바라볼 수 있는 상태로 팀 훈련을 이끌고 있다. 스크림 승패를 떠나 팀의 방향성이 명확하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 이라는 확신을 갖고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두두’ 이동주는 작년과 다른 분위기로 진행하고 있는 2026년 시즌 준비에 대해 귀뜸했다.
“1년 전 2025시즌 앞둔 시점과 비교를 하면 방향성은 조금 더 명확하고 분명해졌다. 감독님과 코치님의 지도 아래 한곳을 바라보고 조직력을 키우는 연습을 한창하고 있다. 설령 스크림에서 패하더라도 깨달음을 얻고 있다. 작년과 비교해 분명 발전한 것 같다고 느껴져 새 시즌에 대해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피터’ 정윤수와 포지션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라이프’ 김정민은 “지난 해 팀 성적이 10위였다. 예전 젠지에서 뛰던 시절 ‘켈린’ 선수와 경쟁을 했던 적이 있다. 당시에 켈린 선수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선의의 경쟁을 했었다. 올해 역시 다르지 않다. 당시 기억을 잘 살려 ‘피터’ 선수와 선의의 경쟁을 벌이겠다. 누가 뛰던지 팀이 잘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본다. 우리 팀을 위해 피터 선수와 함께 굉장히 많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2026년부터 탑의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에 대해 ‘두두’ 이동주는 “새 시즌에서는 탑에 변화가 있다. 아직 스크림 단계에서는 19레벨이나 20레벨까지 가는 경우가 드물지만 실전인 대회에서는 정적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있어 탑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거라는 생각한다”면서 “한타 뿐만 아니라 사이드에서도 더 역할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많아졌다고 본다. 텔레포트 실드나 2차 포탑 방패 등 탑이 여러 상황에서 책임져야 할 부분이 이전과 비교해서 분명 많이 생겼다. 더 책임감을 갖고 시즌에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두두’ 이동주는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팬 미팅을 자주 하고 싶다. 편들께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팬 미팅을 하고 싶다’는 말씀이었다. 우리는 성적으로 보답을 해야 하기에 최대한 많은 승리로 팬들의 원하시는 선물을 하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곁에서 이동주의 각오를 들은 김정민 역시 팬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서 새 시즌을 맞이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두두 선수와 비슷한 생각이다. 팬 미팅을 지난해 자주 못했는데, 팬 들께서 직설적인 이야기보다는 얼굴을 보고 싶다고 돌려서 좋게 말씀을 해주셨다.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우리가 팬 미팅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고 싶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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