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초대박' 양민혁, EPL 레전드가 직접 '러브콜'→승격 경쟁 돕는다…"날 활용할 계획 명확히 설명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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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유망주 양민혁(19)이 잉글랜드 축구 전설 프랭크 램파드(47)의 선택을 받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코번트리 시티는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 유망주 윙어 양민혁을 시즌 종료까지 임대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2025-2026시즌을 시작하며 챔피언십(2부) 팀인 포츠머스 1년 임대를 선택했던 양민혁은 나머지 시즌을 현재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는 코번트리에서 보내게 됐다.
포츠머스는 강등권인 반면, 코번트리는 1위 팀이어서 양민혁의 입장이 180도 달라진 셈이다.
포츠머스는 "양민혁은 프래턴 파크에서 보낸 5개월 동안 16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며 그의 기여도를 정리했고, 특히 시즌 마지막 출전 경기였던 찰턴 애슬레틱전에서의 극적인 결승골을 강조했다.

이어"그는 찰턴전에서 터뜨린 종료 직전 결승골로 이곳에서 오래 기억될 것이며, 앞으로 훌륭한 미래를 가질 선수"라고 전했다.
토트넘도 "양민혁이 포츠머스에서 다시 소환된 뒤, 코번트리 시티로 잔여 기간 임대를 떠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민혁은 지난 2024년 여름 강원에서 토트넘과 2030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2025년 1월 합류를 예정했지만, 12월에 조기 소집하면서 런던으로 향한 그는 당시 토트넘 출전을 기대했지만, 당시 성적이 좋지 않았던 팀 사정에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결국 양민혁은 당시 퀸즈파크 레인저스 단기 임대를 선택했다. 그는 2024-2025시즌 후반기 14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영국 무대에 적응해 나갔따.

2025-2026시즌도 양민혁은 임대를 선택했다. 포츠머스에서 공식전 16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해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주전을 꿰차지는 못했다.
그런 양민혁에게 오히려 코번트리가 먼저 손을 내밀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출신인 램파드 감독의 러브콜이 있었다.
양민혁은 코번트리와의 인터뷰에서 "강력한 전통과 역사를 가진 구단에 합류하게 돼 정말 행복하고 흥분된다"라며 "코번트리를 상대할 때 팀 내 긍정적인 분위기를 느꼈고 이 구단의 일원이 된 것에 대해 나를 더 기대하게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이 나를 어떻게 활용하려 계획하고 있는지, 그리고 나를 팀에 어떻게 맞출 수 있는지 아주 명확하게 설명했기 때문에 이곳이 내게 맞는 곳이라는 많은 자신감을 줬다"라고 밝혔다.
양민혁은 또 "나는 팀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고 싶고 그러기 위해 나는 최대한 빠르게 적응하고 경기장에서 내 수준을 보여서 이곳에 온 이유를 증명할 필요가 있다"라며 활약을 다짐했다.

램파드는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과 첼시, 그리고 짧은 시간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며 리그 611경기를 소화한 전설 중의 전설이다. 177골 117도움을 기록하며 '미들라이커'라는 별명을 얻었을 만큼 공격적인 재능을 뽐냈던 미드필더다.
은퇴 후, 램파드는 지도자로 변신했다. 비록 첼시에서의 실패가 있었지만, 적어도 2부 팀에서의 성과는 뚜렷하다. 첼시를 맡기 이전에 더비 카운티를 이끌고 2018-2019시즌 승격 경쟁을 했었다. 비록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졌지만, 램파드의 지도력은 친정팀 첼시의 눈길을 끌었고 첼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첼시에서 쓰디쓴 실패를 맛본 램파드는 지난 시즌 코번트리 감독으로 부임했고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선두(15승7무4패, 승점 52)로 2위 미들즈브러(승점 46)에 2경기 차로 앞서 있다.
코번트리 지역 매체인 '코번트리 텔레그래프'는 이번 이적을 두고 "코번트리가 1월 이적시장의 첫 영입을 완료했다"며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토트넘 소속 한국인 공격수를 임대로 데려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양민혁은 왼쪽 측면에서 에프런 메이슨-클라크의 경쟁자이자 백업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코번트리는 리그 선두를 달리며 승격 경쟁의 중심에 서 있고,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로테이션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승격이 유력한 팀에 램파드의 요청으로 합류하면서 양민혁은 포츠머스에서와는 또다른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됐다. 하부리그에서 상위 리그로 승격하는 경험은 아무나 할 수 없다. 심지어 K리그에서도 하지 못했던 경험을 영국 무대에서 할 수 있게 된 그는 오는 11일 배준호의 스토크시티와의 FA컵 3라운드 원정에서 출격을 준비한다.
사진=연합뉴스 / 코번트리 / 토트넘 / 포츠머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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